경북 확진자 389명…28일 오전 8시 기준

경북도는 2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같은 시간 기준 349명보다 40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이로써 도내 누계 확진자는 △포항 16명 △경주 10명 △김천 3명 △안동 11명 △구미 10명 △영주 3명 △영천 25명 △상주 13명 △문경 3명 △경산 96명 △군위 4명 △의성 34명 △영덕 1명 △청송 2명 △영양 1명 △청도 122명 △고령 1명 △성주 6명 △칠곡 25명 △예천 2명 △봉화 1명 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경산에서 가장 많은 17명으로 누계 확진자가 96명에 도달했다. 대남병원 확진자가 나온 청도(122명)를 턱밑까지 쫓고 있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절반 이상이 신천지 교인 관련이다.봉화에서 첫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도내 확진자 발생은 2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시군별로는 △포항 1명 △경주 3명 △김천 1명 △영주 1명 △영천 3명 △경산 17명 △의성 5명 △청도 4명 △성주 2명 △칠곡 2명 △봉화 1명이 각각 추가됐다.사례별로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되면서 113명(사망자 7명 포함)으로 늘었고 이스라엘 성지순례자(29명), 칠곡 밀알의 집(23명)은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15명이 추가돼 116명, 기타 24명이 추가돼 108명으로 늘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 휘발유 값 1천400원 대로 떨어져

대구 평균 휘발유 값이 5개월 만에 1천400원 대로 떨어졌다. 대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9월17일 ℓ당 1천500.68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하락을 반복하다 26일(오후 1시 기준) 1천499.52원을 보이며 163일 만에 1천500원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1천797원), 가장 저렴한 곳은 달성군 늘푸른주유소(1천419원)로 378원의 차이가 났다. 이 밖에 이날 대구지역 평균 경유 가격(오후 1시 기준)은 ℓ당 1천319.05원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에서 경유 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 주유소로 1천597원, 가장 싼 곳은 달성군 늘푸른주유소로 1천229원이다. 한편 기름 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29.70원, 경유 가격은 1천350.54원을 기록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 확진자 232명…25일 오전 6시 기준

경북도는 2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2명이 추가돼 17개 시군에서 2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밤새 청송에서 첫 확진자 1명이 나왔고 경산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15명이 추가됐고 성지순례자 관련은 28명으로 전날 29명에서 1명이 줄었다.기타 확진자는 18명이 추가됐다.청도 대남교회 관련은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이로써 시군별 총계를 보면 포항 11명, 경주 4명, 김천 1명, 안동 8명, 구미 5명, 영주 2명, 영천 13명, 상주 4명, 문경 3명, 경산 37명, 군위 3명, 의성 20명, 영덕 1명, 청송 1명, 청도 112명, 칠곡 5명, 예천 2명 등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상주지역 지하수, 농업용수로 적합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가 농업인이 검사 의뢰한 141점의 농업용수용 지하수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상주농기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농업인의 검사 의뢰에 따라 지하수 수질보전 등에 관한 규칙 제11조 농업용수용 지하수 수질 기준에서 설정한 15개 항목을 검사, 분석했다.총 141점의 시료 중 일반오염물질인 수소이온농도(pH) 2점, 질산성 질소 4점 이외의 135개 시료가 검출 한계기준치 이하였다. 특정 유해물질 12개 항목도 모두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그중 카드뮴·비소 등 7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아 농업용수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업용수용 지하수 수질 기준은 일반 오염물질인 pH, 질산성 질소, 염소이온 3항목과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을 포함하는 특정 유해물질 12항목으로 설정돼 있다.손상돈 상주농기센터 소장은 “검사 의뢰한 대부분 지하수가 농업용수로 적합했다”며 “농업용수는 작물생육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려면 적합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시 우한폐렴 의심신고자 관리가 정부기준보다 높다고

대구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신고자 관리를 정부 기준안보다 한층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심신고자 중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자가격리 대상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자택에 머물면서 바깥활동을 제한하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진단검사 음성 판정을 받는 경우 격리 해제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자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바로 ‘격리해제’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위험 노출일로부터 최대잠복기(14일)까지 자가격리를 잘 이행하도록 권고한다.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음성결과 후에 다시 증상이 발생하는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는 고강도 관리정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아직 확진자가 없지만 확진자의 접촉자 19명, 우한입국 전수조사대상자 30명을 통보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의심신고 건도 매일 증가해 지금까지 160여 건에 이른다. 이들 중 아직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의심신고자 3명은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진단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40명도 자가격리에 준하는 관리를 받고 있다. 10일 오전 9시 기준 관리 중인 사람은 의심신고자 13명과 검사중인 5명 포함 전체 61명이다. 관리가 끝난 사람은 총 151명이다. 대구시는 발생 초기단계에 응급의료기관 7개소와 보건소 8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접촉자와 의심신고자를 신속히 검사하고 하루 2회 발열 모니터링을 하는 등 밀착 관리하면서 감염병 유입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광림, TK 대폭 물갈이 공정한 기준 있어야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안동)이 6일 한국당 내 ‘TK(대구·경북) 의원 대폭 물갈이’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다.TK 의원이 당 공식 회의석상에서 이같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은 처음이다.김 의원은 이날 ‘TK 대폭 물갈이’설에 대해 “선거철만 다가오면 근거도 설명도 없는 물갈이론에 ‘TK가 봉이냐’는 말이 지역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한다”며 “더 엄중한 잣대를 들이밀 때는 이유와 기준이 무엇인지, 어떤 절차와 법으로 할 것인지 제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20대 총선에서 TK 교체율이 63%, TK를 제외한 교체율은 19%였다. 그런데도 21대 공천에서 또 다시 전국 평균 이상으로 컷 오프(공천배제)하겠다는 언론보도가 나온다”며 “기준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정체불명의 살생부 같은 높은 교체율 수치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정한 기준에 따라 투명한 절차 속에 당 이름으로 내려진 어떤 결정이라면 TK는 묵묵히 따를 준비가 돼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을 갖고 국민 요구를 담아내는 방안이라면 제가 아는 한 TK 의원 모두와 지역민들이 결과에 승복할 것이란 점 너무나 잘 안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문 정권의 폭주를 막을 힘을 얻기 위해 공정한 공천, 경제살리는 공천, 자유와 안보를 지키는 공천, 국민을 위한 공천을 제시하자는 얘기”라며 “배제와 분열의 공천이 아닌 혁신과 개혁을 위한 새로운 선택의 공천으로 현재보다 나은 교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경북 의원들, 황교안 만나 “기준없는 과도한 컷오프 역효과”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 의원들이 4일 황교안 대표를 만나 TK 50% ‘물갈이’ 방침에 반발했다.지역 의원들은 이날 황 대표와 오찬 및 만찬 회동을 갖고 TK 공천에 명확한 기준 없이 과도한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하면 민심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주호영·김상훈·윤재옥·곽대훈·정태옥·추경호 등 대구 의원들과 비례 대표인 강효상(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김규환(대구 동구을)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식당에서 황 대표에게 ‘대구의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교체 많이 할수록 잘되면 대구가 잘 돼야 된다. 지금도 62%나 교체되고 잘돼야 하는데 안 그렇지 않나. 중진은 PK 7명이 넘는데 왜 우리가 그런 불이익을 늘 당해야 하냐”며 “TK가 희생해 전국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문제지만 TK바꿔서 전국선거에 도움 된다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김상훈 의원도 “컷오프라는 것이 국회의원의 자격을 심사하는 것 아니냐. 컷오프가 된다는 것은 의원 자격이 없다는 뜻이고, 이는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일”이라며 “이런 불명예를 안은 사람이 공천 작업 이후에 자기 지역구에 공천 받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겠느냐. 당의 힘이 지역사회에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의 3분의1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을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TK 등 한국당 전통적 강세지역은 컷오프 비율을 높게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또 지역 현역 컷오프에 2018년 6·13 지방선거 결과를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반영할 경우 최대 70~80%까지 컷오프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와 관련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공관위에 TK가 아무도 없다 했다. 대표도 지역 민심 여론을 알아야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정 의원도 “공관위에 PK(부산·울산·경남)는 여러명 있는데 우린 없다는 우려를 전했다”고 했다.강 의원은 “한국당이 그동안 자유 대한민국과 당을 위해 헌신한 대구·경북의 최소한의 자존심과 명예를 살려달라 했다”고 말했다.이날 만찬에 참석한 경북 의원들도 ‘인위적인 물갈이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이에 황 대표는 “TK가 당이 어려울 때 많이 도운 걸 잘 알고 있고 앞으로도 당이 총선 승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공관위의 ‘물갈이’ 예고에 TK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자 황 대표가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경북보건대 3년 연속 경북 취업률 1위, 전국 9위

김천 경북보건대학교가 2019년 대학정보공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2018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79.8%를 달성해 경북지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경북보건대는 청년취업률 증가를 위해 청년드림캠프를 운영 후 매년 대규모 취업박람회 및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들이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한국전력기술, 한국철도공사 등 국내외 주요기업, 협회, 기관과 산·학 협력을 체결해 사회 각계에서 요구하는 산업현장과 연계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실무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연계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이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에게는 교내 취업경력지원센터 전문 취업컨설턴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진로상담, 취업알선, 입사지원서 클리닉, 모의면접, 개인별 직업심리검사 등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입생에게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각국 유명대학 및 병원, 첨단산업체 현장실습, 어학연수의 기회가 제공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의 체계적 운영을 자랑하고 있다.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현장에서 인정받는 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창의성, 조직적응성, 협업능력을 키워 졸업생들이 좁은 취업시장의 문을 열 수 있도록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계속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의성군,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시행

의성군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선정 및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고 21일 밝혔다.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중위소득은 4인 기준 138만4천 원에서 142만4천 원으로 지난해 대비 2.94% 인상했다.올해부터는 근로연령층(25∼64세)에 해당하는 생계급여 수급자가 근로소득이 있으면 소득의 30%를 공제받을 수 있다.또 생계급여 수급자 가구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있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적 정서를 고려해 부양의무자 연소득 1억 원 이상, 재산 9억 원 이상인 경우는 기준이 적용된다.부양비 부과율도 조정된다. 올해부터 부양비 10%로 아들딸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해산 급여는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장제 급여는 75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단가가 인상된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생명의 기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실래요…노진아 작가의 ‘공진화’

백색 전지공간에 누운 채로 공중에 떠있는 반신의 여성누드 조각. ‘진화하는 신, 가이아’는 인간을 닮은 거대한 기계 로봇의 상반신 신체를 하고 있다. 그리고 드러난 가슴 아래 보위로 혈관이 뻗어가는 것처럼 붉은색 나뭇가지들이 길게 자라나는 모습은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가이아의 맞은편 공간에는 도끼를 어깨에 걸치고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숙인 반 기계 인간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노진아 작가의 작품 ‘공진화(Coevolution)’다.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2020 기억공작소Ⅰ 노진아 작가의 공진화가 봉산문화회관 2층 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노 작가는 작품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기계를 닮은 인간과, 인간을 닮아가는 기계들은 모두 그‘생명’이라는 경계 안과 밖에서 서로의 위치를 넘나들며 공진화하고 있다”며 “생명체가 되고자 꿈꾸며 자라나는 거대한 기계 가이아와, 금속으로 신체 부분을 바꾸며 사랑과 행복을 찾는 양찰 남편이 공존하는 이곳, ‘기억의 공작소’에서 관객들과 함께 그 해답을 구하는 여정을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실제 자연으로서 나뭇가지와 그 그림자가 드러내는 상징적 감성은 관객으로 하여금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관객이 가이아의 주변을 둘러보면 가이아는 큰 눈동자를 움직이며 관객을 쳐다본다. 또 가이아의 귀에 대고 말을 걸면 가이아가 입을 벌리고 말을 한다.이를테면 관객이 ‘넌 사람이야?’라고 물으면 가이아는 ‘난 아직은 기계지만, 곧 생명을 가지게 될 거야, 당신이 도와줘서 생명체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면 말이지’라고 답하는 식이다.관객에게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해 묻거나 기계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늘어놓는 등 마치 사람처럼 대화를 나눈다.가이아는 2002년부터 전통 조각과 뉴미디어를 접목해 관객과 인터랙션하는 대화형 인간 로봇을 제작해온 작가의 인터랙티브 설치 조각이다.노진아 작가는 “가이아는 실시간으로 입력과 출력이 다채로운 고전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다”며 “관객이 질문을 하면 그 질문을 외부 웹서버로 보내고, 질문-대답 사전을 검색해서 찾은 응답 내용을 다시 음성으로 합성해 가이아의 입을 통해 대답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생명의 정의를 시스템의 개념으로 보는 입장에서 생명을 가지고자하는 기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을 차용했다”며 “놀라운 속도로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인공생명체들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어느 순간 우리보다 더 크고 놀라운 신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상상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노 작가의 작품은 기계가 끊임없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공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시간이 갈수록 기계를 닮은 인간과, 인간을 닮아가는 기계들은 모두 그‘생명’이라는 경계 안과 밖에서 서로의 위치를 넘나들며 공진화한다는 설명이다.가이아를 통해 작가는 우리가 만들어낸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또 가이아의 맞은편 공간에 놓여진 작가의 또 다른 인터랙티브 조각인 ‘나의 양철 남편’은 스스로 기계화 돼 가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남편과 아내 사이, 서로의 삶의 무게에 대한 단상들을 은유했다.봉산문화회관 2층 4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29일까지다. 단 월요일 및 설 연휴 전시는 없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3개 병원에 착한일터 인증패 전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된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가톨릭대병원에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착한일터’ 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이다.특히 3년 이상 가입 기준에 연간 1천만 원 이상 기부 등의 기준을 거쳐 대구에서는 3개 업체가 선정됐다.한 병원 관계자는 “착한일터 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를 통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동참했으면 하고 대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한국당, 입시·채용 비리 ‘조국형 범죄’로 규정...공천배제 기준 발표

자유한국당이 11일 자녀나 친인척 등이 연루된 입시·채용비리 등을 이른바 ‘조국 형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해당할 경우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또 병역비리와 소위 갑질, 막말 파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도 공천 대상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하기로 하는 등 4대 공천 부적격 안을 마련했다.이번 기준은 한국당의 ‘현역 50% 이상 물갈이’ 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당은 이날 ‘국민의 기준’에 맞는 공천 부적격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의와 공정의 원칙이 사수되어야 할 분야를 ‘입시·채용·병역·국적’으로 규정했다.이 4대 분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자녀, 친인척 등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를 하기로 했다.병역의 경우 본인·배우자·자녀 대상, 국적의 경우 고의적인 원정출산 등도 포함된다.이와함께 지위와 권력을 남용해 불법·편법 재산 증식, 권력형 비리, 부정 청탁 등을 저지른 경우, 탈세를 저질렀거나, 고액·상습 체납 명단에 오른 경우가 대표적이다.2003년 이후 음주운전이 총 3회 이상 적발된 경우, 뺑소니·무면허 운전을 한 경우나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경우도 부적격 대상이다.특히 여성과 관련해 도촬·몰카·스토킹 등 관련 범죄, 미투·성희롱·성추행 등 성 관련 물의, 가정폭력·데이트 폭력, 여성혐오 및 차별적 언행 등, 아동학대 및 아동폭력 등의 경우 가차 없이 부적격 처리한다.국민의 정서,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혐오감 유발, 불합리한 언행 등과 관련된 데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이를 위해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의 경우 ‘형사범으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공천 신청 당시 하급심에서 집행 유예 이상의 판결을 선고받은 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자’로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성범죄의 경우 ‘벌금형 이상’에서 ‘기소유예 포함 유죄 취지의 형사처분 전력이 있는 자’로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이런 부분에 대해 (현역) 의원 중 대상자가 얼마나 되는지 여러분도 다 아실 것”이라며 ‘현역 물갈이’를 예고했다.경선 불복 경력이 있는 후보나 탈당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들은 ‘감점’ 항목에 들어가 있다”며 “이는 향후 상세히 말씀드릴 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과 관련해 수사받는 의원 60명에 대해서는 향후 재판이 열러도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이 의원은 “공천 신청 시점까지 패스트트랙 사건의 하급심 결과가 나올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한국당 TK 살생부 명단에 총선기획단 인사 포함, “제대로된 컷오프 기준 나올까” 우려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물갈이하겠다고 밝히면서 TK(대구·경북) 내총선 물갈이 명단인 ‘살생부’가 나도는 가운데 이에 포함되는 의원이 당 총선기획단에 이름이 올라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총선기획단이 사무처를 통해 과거 기준·사례 등을 검토, 공천 배제 기준에 대한 초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살생부에 나도는 ‘흠’이 있는 의원들이 제대로된 컷오프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한국당은 지난달 31일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 12명의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 TK에서는 대구 C 의원이 간사를 맡았고 경북 L 의원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그런 가운데 당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3분의 1 컷오프’ ‘현역 의원 절반 물갈이’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이에 TK에서도 10명 안팎의 의원이 컷오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3선 이상, 박근혜 탄핵사태 책임, 막말 논란, 지난 지방선거 성적 등을 통해 구체적인 TK 의원 실명이 거론되는 살생부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문제는 총선기획단에 포함된 의원들이 살생부 명단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이들은 대표적 친박 인사들로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기초 단체장 자리를 내주면서 책임론이 불거진 바 있다.이에 정가에서는 이들이 포함된 총선기획단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컷오프 기준이 나올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 모두 친박에서 황교안 체제 이후 대표적 친황으로 떠오른 인사들”이라며 “이들이 자신들의 흠과 관련없이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은 정확하고 공정한 공천룰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또 “물론 이들이 만든 공천룰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고 공천관리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다”며 “앞으로 나올 컷오프 기준이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총선기획단은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국방부,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기준 결정 ‘시민의견조사’ 22~24일 실시

국방부가 22∼24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시민의견조사를 실시한다.시민의견조사 대상자는 군위와 의성에서 각각 주민 100명씩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200명이다.이들은 2박3일 동안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아 학습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이들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설명 △전문가들의 공론화 이해하기 △이전부지 선정기준에 대한 전문가 및 지자체 의견 청취 △분임토의 및 발표 등에 참여한다.마지막 날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결과는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 권고된다.경북도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이전부지 선정기준 마련을 위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실시 내용을 발표했다.도는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이 정해지면 다음달 4일 의성군 공청회, 같은 달 5일 군위군 공청회를 거쳐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투표, 단체장의 유치 신청 후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한다고 덧붙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결정에 공론화를 통해 관계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며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수돗물, 세계보건기구 기준 적용해도 매우 우수

대구수돗물이 맛, 냄새, 외관 등에서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적용해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맛, 냄새, 외관에 대해 소비자 수용관점에서 ‘불만을 일으킬 수 있는 물’인지 여부를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로 평가를 실시했다. 1~10월 대구 5개 정수장(매곡, 문산, 고산, 가창, 공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대구수돗물이 소비자가 불만을 일으킬 수 있는 26종의 물질과 인자 모두 세계보건기구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 수돗물의 검사결과, 물리적인 인자(3종)는 거부감이 없어야 하는 맛과 냄새는 ‘무미무취’, 외관과 관련되는 물질인 색도와 탁도는 각각 불검출과 기준치의 1/60 수준으로 측정됐다. 무기물질(10종)은 △세탁물·위생용품에 얼룩이 생기게 하는 원인물질인 철, 구리, 망간 불검출 △불쾌한 맛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아연 기준치 1/800 △탈색과 침전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알루미늄, 불쾌한 맛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나트륨, 황산이온, 염소이온 기준치 1/10 △부식을 유발하거나 비누를 과다하게 소비시키는 원인물질인 수소이온농도와 경도는 적정 수준을 보였다. 유기물질(13종)은 △불쾌한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모노클로로벤젠, 1,2-디클로로벤젠, 1,4-디클로로벤젠, 1,2,3-트리클로로벤젠, 1,2,4-트리클로로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스티렌과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불검출 △불쾌한 맛과 거품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합성세제 불검출 △불쾌한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2-클로로페놀, 2,4-디클로로페놀, 2,4,6-트리클로로페놀 등 소독부산물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시 이승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와 같이 대구수돗물이 건강한 물로 평가된 만큼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도록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