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 상임위서 보류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식 의원(수성구)이 발의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 제정이 소관 상임위에서 보류됐다.19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기획행정위원회가 제269회 임시회 상임위 안건심사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다루기로 했다가 안건에서 제외했다.조례안은 지난 17일 임시회 개회 때까지는 상임위 안건에 포함됐지만 지난 18일 열린 기획행정위 간담회 안건 조정 과정에서 처리를 보류했다.이번 상임위 결정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결의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정부가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상태에서 조례가 일본의 변명거리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지역별 입법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것.김동식 의원(수성구2)은 "소관 상임위에서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니 어쩔 수 없다"며 "어떤 이유로 보류했는지 공식 설명이 없었고 타지역의 경우에는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임태상 기획행정위원장은 "의장협의회 결의도 있었고 조례를 제정해 구매제한까지 하는 것은 갈등의 소지가 있다"며 "일본 반(半)부품을 구매해 완제품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열심히 일하는 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보류했을 뿐 폐기한 것이 아니며 추후 다시 다룰 수도 있다"며 "보류 내용은 시의회 의정담당관실에서 입법담당관실로 통보하면 되고 개별 의원에게 알릴 의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DGB대구은행 맞손

경북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DGB대구은행이 손을 잡았다.경북신용보증재단은 최근 DGB대구은행과 소기업·소상공인 재기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부득이한 경영악화로 사업실패를 경험한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경북신용보증재단 부실채권을 대구은행 대출로 정상화해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공적재기지원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재기를 돕는다.특히 타 금융회사 연체 등 다중 신용도 판단정보가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 부실채권을 정상화해 경제 활동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경북신용보증재단과 대구은행은 김태오 대구은행 행장 취임 이후 협력을 강화해 지난 5월 대구은행이 특별출연한 30억 원을 재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450억 원을 금융지원했다.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달부터 추진중인 포항지진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지원목표액 3천억 원)에 대구은행이 적극 참여하는 등 양 기관이 지역민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한 금융을 함께 펼치고 있다.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김태오 행장 취임 이후 활성화 되고 있는 두 기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재기지원 업무협약이 사업의욕을 가진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재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중진공 경북남부지부,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정책자금 상환연장 신청 접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는 19일부터 경산, 영천, 청도 등 남부지역 일본 무역규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상환연장 신청을 받는다.신청대상은 일본 수출규제 품목 수입 중소기업, 수출규제품목을 수입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생산차질로 거래가 감소한 협력 중소기업, 최근 1년간 일본수출 비중이 30% 이상 기업 중 수출피해기업이다.연장약정 체결기업은 대출만기 1년 연장(원금상환 1년 유예)해주고 채무상환에 따른 자금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신청기간은 내년 9월5일까지이다. 연장신청 및 상담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통합전화상담실(1357)로 연락하면 된다.이상국 경북남부지부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을 하기로 했다”며 “정책자금 집행으로 일본무역규제 피해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글로벌 선도기업…“기술이 경쟁력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은 2014년부터 ‘글로벌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찾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 스마트팩토리 확산·고도화 지원, 해외 기술교류단 추진, 4차 산업혁명 기업혁신 CEO 교육과정 운영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맞춤형 성장 지원과 다양한 금융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재까지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263곳, 이 가운데 26곳이 대구와 경북에 본사를 두고 있다.◆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다이나톤’국내 전자 악기 제작의 선두주자는 단연 다이나톤이다.1987년 국내 최초로 전자 악기를 생산한 뒤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현재 이곳에선 디지털 피아노를 비롯해 어쿠스틱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플루트 등 30여 종의 악기가 만들어진다.다이나톤은 반도체 기업 KEC의 전자 악기 사업부에서 출발했다. 당시 KEC는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카시오의 전자 악기를 만들었다. 이때 제품에 붙여진 이름이 ‘다이나톤’이다.다이나톤은 2000년 KEC에서 분사해 본격적으로 전자 악기 사업에 뛰어들었다.다이나톤이 국내 전자 악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건 2002년. 디지털 피아노 음질과 건반의 터치감을 대폭 상향시킨 ‘124 폴리 RPS V3 사운드’ 시스템과 해머터치 건반 ‘NEW-HWS’를 개발하면서부터다.다이나톤은 2014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됐고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 다이나톤은 대학, 연구기관 등과 다양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다이나톤은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서 성장의 열쇠를 찾았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전자악기연구소를 설립한 뒤 디지털 피아노의 핵심인 음색, 피아노의 심장인 건반을 이곳에서 직접 설계·개발했다.DT100, DP-3000, DPS-105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교육기능을 강화하거나 연주 표현력을 향상시킨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최근에는 개인방송을 겨냥해 연주 음원데이터를 휴대전화에 따로 전송해 피아노 음질을 보전하는 기술도 개발했다.DT100은 피아노의 현, 댐퍼, 캐비닛의 공명효과를 표현한 3가지의 레조넌스 사운드를 적용해 그랜드 피아노의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DT100은 피아노의 현, 댐퍼, 캐비닛의 공명효과를 표현한 3가지의 레조넌스 사운드를 적용해 그랜드 피아노의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내부에 블루투스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디지털 피아노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곡이나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어쿠스틱 피아노와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된 최고급 해머액션건반으로 보다 섬세한 연주가 가능해 졌다.DP-3000은 상위 0.1%를 위한 음악교육 기능을 적용했다. 음악 교수진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88개의 모든 건반에 흥미 만점의 동물, 자연, 환경소리 등 교육에 최적화된 효과음이 내장돼 있다. 또 건반에 음 이름과 음악의 기본 개념을 설명해 주는 교육기능을 포함해 학습자가 건반을 친숙하게 익히도록 안내해 준다.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DPS-105는 유럽 명품 콘서트 그랜드피아노 사운드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3센서 목재 건반을 통해 연타 반응속도와 연주 표현력을 향상시켰다. 또 바이노럴 비트, 화이트 노이즈, 힐링 뮤직 등 3가지 브레인 케어 기능을 탑재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만들었다.다이나톤의 새로운 도전은 디지털 국악기의 개발이다. 일반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전통 국악기를 디지털 악기로 바꿔 보다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음악과 악기를 알리겠다는 생각이다.도상인 다이나톤 대표는 “아직 세계적인 전자 악기 브랜드를 앞질렀다고는 할 수 없지만 터치감이나 음질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기술격차 역시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이 다이나톤의 꿈”이라고 말했다.◆검사기 분야의 숨은 강자 ‘위드시스템’2015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위드시스템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타 IT분야 제품 검사에 사용되는 각종 솔루션을 개발·생산하는 검사기 전문업체다.이 회사는 신제품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위드시스템의 매출액은 역 361억6천300만 원, 매출액만 놓고 보면 4년 전인 2014년(175억3천200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김명준 대표가 위드시스템을 설립한 건 2002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부터 휴대전화 테스트기 개발 의뢰를 받은 뒤였다.1년 뒤인 2003년 위드시스템은 휴대전화 LCD성능 테스트기기 ‘U2’를 출시했다. U2는 휴대전화 LCD검사에 필요한 경비를 크게 줄여 줄 뿐 아니라 작업속도까지 높여줬다. 신제품 개발로 자신을 얻은 그는 자동화공정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김 대표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찌감치 R&D로 눈을 돌렸다. OEM 방식을 통해 제품 생산은 외부에 맡기는 대신, 엔지니어와 연구인력을 꾸준히 늘려 R&D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었다.위드시스템은 2004년부터 꾸준히 엔지니어 채용을 늘려왔고 2006년에는 경기도 수원시에 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연구인력을 모집했다.이런 노력은 신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자제어계측 기기인 W6, A6는 현재 위드시스템의 주력 생산품이 됐다. 두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등 여러 종류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동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테스트 모듈의 패턴을 빠르게 검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 미디어 카드를 보조 장치로 사용해 큰 용량의 동영상 파일이나 이미지 파일까지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3차원 측정기도 곧 선을 보인다. 3차원 측정기는 대상물의 가로, 세로, 높이의 3차원 좌표가 디지털로 표시되는 측정기다. 위드시스템이 개발한 제품은 카메라를 이용한 비접촉식 방식이다. 생산 단가를 줄여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데다 측정 속도도 빠르다. 무엇보다 소형화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게 강점이다. 위드시스템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외에도 자동화 제어 관련 설비와 소프트웨어 등 생산공정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이런 특징은 위드시스템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가령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불량품이 나올 경우 특정 기계장치의 오류인지,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고칠 수 있다. 또 제품 검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피드백까지 보다 쉽게 이뤄진다.김명준 위드시스템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독자적인 기술력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투자 가치가 없거나 스스로 수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시의회, 지역기업에서 ‘민생현장 탐방’실시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가 17일 9월 임시회 민생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공작기계모듈 전문제작업체인 ‘대영코어텍’을 찾았다.이날 방문에는 대구시의원, 사무처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달성군 테크노폴리스산단에 위치한 대영코어텍 현장을 찾은 대구시의원들은 먼저 3층 대강당에서 대기업과 상생을 통한 주요 부품 국산화에 힘쓴 그간의 노력들과 추진과정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기업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공장동으로 이동한 시의원들은 정태호 대표이사(63)의 설명을 들으며 금속절삭가공기계 등을 생산하는 과정을 현장 견학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대영코어텍는 정태호 대표이사가 1979년 11월 공작기계 부품전문업체로 창업,초기부터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힘써왔고, ATC UNIT ASS’Y 전문화 기업으로 성장했다.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두산공작기계 최우수 협력업체로 지정됐고 2016년 현 위치에 이전해 OEM 생산 300대/월, ATC 및 CORE MCT 500대/월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또 수입에 의존하던 볼스크류를 6년에 걸쳐서 150억 원을 투자해 국산화 대체함으로 공작기계 국산화에 크게 기여 했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이 567억 원에 이르고, 근로자 2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8 대구 스타기업, 2019 KICOX(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됐다.배지숙 의장은 “지역의 강소기업인 대영코어텍는 시작부터 주요 핵심부품의 자체 개발과 국산화에 남다르게 매진해 성공한 좋은 사례다. 자기 전문분야뿐만 아니라 기계, 자동차, 반도체 및 항공우주산업 등 연관 산업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온 한 기업의 피땀 어린 노력의 과정을 잘 살펴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향후 이번 방문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지역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도,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3차 참여기업 114곳 190명 모집

경북도의 제3차 사회적 경제 청년 일자리 사업에서 114개 기업이 총 190명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로써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경북형 사회적 경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은 총 225개로 늘고 신규고용된 청년은 75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된 ‘2019 경북형 사회적 경제 청년 일자리’ 3차 참여 기업 모집에 도내 130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291명을 모집하겠다고 신청했다.경북도는 이에 대해 기존 고용현황, 매출액, 사회적 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지원 여부 등 기업성장 및 고용 유지 가능성을 고려해 114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114개 기업이 신규 고용하겠다고 밝힌 청년은 190명이다.4차 추가모집은 이달 중으로 실시된다.경북형 사회경제적 청년 일자리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제1유형으로, 경북도가 시행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활용 청년고용 프로젝트이다.신규 고용 청년은 2년간 연 최대 2천400만 원의 인건비(기업 자부담 10% 포함)를 지원받고 주민등록을 경북에 유지하는 청년은 연 최대 420만 원의 정착지원비를 추가로 받는다.한편 경북도가 지난 3월 실시한 경북형 사회적 경제 청년 일자리사업 실태 등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참여청년의 평균연령은 30.6세이며 미혼이 69.5%, 대졸이상이 72.5%로 나타났다.월 평균급여는 210만 원이며 고용청년의 88.4%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년이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청년들이 경북에 정착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국가산단내 아주스틸,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업부문 최우수상 수상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 입주기업인 아주스틸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개최한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습기업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주스틸은 영상·생활가전 등에 들어가는 프리미엄 디자인 철강소재를 생산하는 선도기업으로 지난 2016년 9월부터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다.일학습병행 사업은 기업이 청년 등을 우선 채용한 후 체계적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보완적으로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시키는 현장 중심의 훈련제도이다.이학연 아주스틸 대표는 “국내의 디자인 강판 제조업체들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회사가 선도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창의적인 기술개발과 고품질 생산기술력에 집중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전략에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사내대학을 통한 기존 재직직원들의 체계적인 교육훈련뿐 아니라 신규 직원들에게도 직장 내 조기적응과 경력개발을 위해 일학습병행 교육훈련을 전격 도입했다”며 “회사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매출액 증가와 직원 이직률 감소,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한편 2014년부터 시행된 일학습병행 제도는 2019년 7월까지 전국적으로 1만4천700여 기업과 8만6천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경북지사 관할지역에는 408개 기업과 3천971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김규환, 국내 대학 상당수 보유 원천기술 이전으로 연간 수십억 원 수입

국내 대학의 상당수가 연구개발(R&D)을 통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업 등으로 이전해 연간 수십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6~2018년 대학 기술 이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가 132억1천783만 원(320건)으로 수입료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가 124억5천523만원(385건), 고려대가 105억4천70만 원(314건), 경희대가 92억7천452만 원(211건), 포항공대가 85억578만 원(8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꾸준히 좋은 기술이전 수입료 실적을 보여줬다.2016년에는 포항공대가 51억2천484만 원(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가 48억1천928만 원(127건)으로 2위, 성균관대가 38억1천766만 원(117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2017년에는 서울대가 41억7천166만 원(105건)으로 한단계 올라섰고 고려대 36억7천398만 원(107건), 성균관대 36억2천205만 원(156건)이 뒤를 이었다.2018년에는 국민대가 57억8천477만 원(78건)의 수입료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성균관대는 50억1천552만 원(112건)으로 2위, 서울대가 42억2천689만원(88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대학의 기술이전 실적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기술이전 수입료를 통해 해당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실용성을 평가할 수 있다.교수의 연구 결과는 논문이 되고 특허로 등록되는데 이 중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은 기업으로 이전된다. 대학의 원천기술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키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김 의원은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 결과가 기업의 생산성으로 연결되고 산업으로 축적되는 체계가 구축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진전문대 건축관리반, 기업서 장학금까지 얹어주며 모셔간다 '취업걱정 없어'

국내 실내건축공사 도급 1위 기업이 지역 전문대학 학생 채용을 위해 수천만 원 장학금까지 쾌척하며 ‘졸업자 모시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영진전문대학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은 최근 국보디자인으로부터 재학생 등록금 등 총 6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채용까지 내정받았다. 장학 규모는 재학생 1인 당 약 300만 원씩 22명 전체의 2학기 전액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국보디자인은 국내 실내건축공사업 도급 순위 1위로 2017년부터 영진전문대 출신들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천만 원대 장학금을 지급했다.국보디자인의 장학금액 확대 배경은 여름방학 동안 실시한 재학생 현장실습 역량에 대한 높은 만족감이다.업체는 8주간 현장에서 실습한 11명 전원을 모두 채용하기 위해 졸업 전 채용 선점의 의미로 해당 학반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 동시에 학교 측에도 우수 인재 배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국보디자인 인사담당자는 “영진전문대학 출신 학생들의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회사에서 요구한 인재상을 대학이 잘 키워준데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장학금과 함께 실습생 전원의 채용을 내정하게 됐다”고 했다.실내건축시공관리반은 국보디자인을 비로해 다원디자인, 삼원S&D 등 국내 도급순위 상위 업체들과 협약으로 졸업생 전원이 3개 업체에 나눠 채용되고 있다.이지훈 지도교수는 “지난 2년간 졸업생 90% 이상이 협약 업체에 취업됐다”며 “앞서 취업된 졸업생에 대한 높은 만족감으로 올해는 2학기 개강과 동시에 국보디자인을 포함한 협약기업으로부터 잇따른 채용 요구를 받고 있으다. 청년 취업난 걱정이 없는 반”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신남방 지역에서 활로 찾은 구미 수출기업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신남방 지역을 방문했던 구미시 무역사절단이 258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역 8개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을 찾았다.이들은 현지 바이어와 총 112건 876만6천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257만9천 달러에 이르는 수출계약이 현지에서 이뤄졌다.방문 지역별 수출상담 실적은 자카르타가 53건 411만 달러, 호찌민이 59건 464만 달러였다.구미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신남방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한 건 해당 지역의 경제 성장성 때문이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잠재적인 소비력, 생산기지에서 소비시장으로의 변화 등은 최근 정부가 신남방 지역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구미시 관계자는 “무역사절단 파견에 앞서 신남방지역을 면밀히 분석해 파견국가를 선정했고 기업별 제품특성에 맞는 바이어 매칭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업체는 화장품과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업이었다. A사는 현지 화장품 수입업체와 20건의 상담을 통해 4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A사는 현지 업체들은 향후 서로의 업체를 방문해 추가 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고주파 충전기를 제작하는 B사는 처음으로 해외 마케팅 사업에 참여했지만 우수한 가격 경쟁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모바일 앱을 제작하는 C사도 현지 IT업체, 교육관련 업체들과 플랫폼 등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D사가 만든 검사용 장비는 탁월한 성능으로 현지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D사의 제품은 현장에서 샘플 판매와 계약이 이뤄졌다. D사와 현지 수입업체는 샘플 검증과 인증 작업을 거친 뒤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파견기간 동안 기업인들과 함께한 유성원 코트라 구미분소장은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구미 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동문 구미시 기업지원과장은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은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출 상담을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끌기 위해 코트라 구미분소, 현지 무역관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SK실트론, 듀폰 SIC 웨이퍼 사업부 인수…글로벌 부품·소재 영역 확장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듀폰 사의 웨이퍼 사업부를 통째로 인수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전력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SK실트론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듀폰 사의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Silicon Carbide Wafer, 이하 SiC 웨이퍼) 사업부를 4억천만 달러(5천400여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양 사는 관련 국내외 인허가 승인을 거쳐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경도, 내전압·내열 특성을 가진 SiC 웨이퍼는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전력 반도체용 웨이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SiC 웨이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양산이 가능한 기업이 많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시장조사업체인 IHS와 Yole에 따르면 SiC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전기자동차와 통신용 전력 반도체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19년 13억 달러에서 2025년 5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특히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은 독자 생산설비 설계와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지의 대형 전력 반도체 제조사 대상 제품을 공급하는 등 품질과 양산 기술력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주로 사용되는 150㎜ SiC 웨이퍼는 자체 설계와 양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듀폰을 포함한 소수기업에 불과하다.이번 인수전에도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였으나 35년 이상의 웨이퍼 생산 역량을 보유한 SK실트론의 경쟁력과 반도체 소재 육성 의지가 인수 성공으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웨이퍼 수출 기업으로, 듀폰이 보유한 R&D 및 생산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업계에선 SK그룹이 이번 인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SKC의 동박사업과 함께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SK실트론 관계자는 “SK실트론의 제조 기술 역량을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적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기업 절반이 ‘대기업과 거래없어요’

대구지역 기업 절반 이상이 대기업과 거래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기업 또한 매출의 20%에 불과해 대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정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가 9일 발표한 ‘지역기업의 대기업 거래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대기업 거래여부는 44.8%(112개)가 대기업과 거래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55.2%(138개)가 대기업과 거래실적이 없다고 했다. 이는 지난달 지역 기업 250개 사를 대상으로 대기업과의 거래현황, 거래시 애로사항, 지원정책 등을 조사한 결과다. 지역 기업들의 거래 대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21.7%), LG(16.1%), 삼성(13.3%), 포스코(12.2%) 순이다. 대기업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가 20%미만이라고 답해 매출의 대기업 의존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자사가 가지는 경쟁력은 41.1%(79개)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이라고 응답했고, 가격 경쟁력 20.3%, 브랜드 가치 11.5% 순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주된 애로사항을 묻는 설문에서는 31.8%의 기업이 ‘무리한 단가인하’를 꼽았다. ‘과도한 품질수준 요구’(24.5%), 불규칙한 발주(21.9%)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현재 거래하고 있는 대기업과 거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112개사 모두가 ‘있음’으로 응답했다.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업체를 대상으로 거래시도가 성사되지 못했거나 현재 거래가 중단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4.5%의 기업이 ‘영업력 부족’을 꼽았다. 최저가 입찰에 대한 부담이나 단가인하로 인한 채산성 악화(17.9%), 일방적 거래취소 또는 변경에 대한 리스크(11.9%), 과도한 품질수준 요구(11.2%)순으로 응답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제품을 찾고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지속적인 거래를 하기위해 정부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대기업·중소기업의 공동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하는 등 상생 정책을 입안하고,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시, 사회적경제기업·청년 CEO 생산제품,추석맞이 판매장터 개장

김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 경제 기업과 청년 CEO 생산제품 판매장을 운영한다.이번 판매장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청년 CEO 생산 제품을 홍보·판매 장터는 9일 김천시청을 비롯해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11일 한국전력기술과 한국도로공사에서 각각 열린다.이번 판매 행사에는 사회적 기업 4곳과 마을기업 2곳, 협동조합 1곳, 청년 CEO 11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생산한 케이크, 호두초콜릿, 간장, 마스크, 지구자, 천마가공품, 누룽지, 마카롱, 화장품 등 2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 홍보한다.김천시는 이번 판매장터를 통해 제품 판매 홍보는 물론 시민에게 사회적 기업에 대한 홍보와 창업 청년 CEO 사업에 대한 관심 고취로 향후 판로확보와 구매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김천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은 사회적 기업 12개, 마을기업 5개, 협동조합 21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무원과 시민들이 사회적 경제 기업을 이해하고, 사회적 가치 실천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기업과 청년 CEO들의 다양한 판로개척과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상의, 달성 기업인 초청 R&D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달성기업인협의회 회원기업 대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상의 R&D(연구개발)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공공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사업화와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통한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발굴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됐다. 또 지역 내 R&D연구기관 시험장비 사용시 수수료를 지원하는‘R&D장비 활용 지원사업’, ‘제조물 책임(PL) 보험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