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국내 문화재 산업·기술의 모든 것 본다

국내 문화재 산업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문화재산업전이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사흘 동안 경주화백컨밴션센터(HICO)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전은 문화재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박물관 분야의 전문 전시회이다.올해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국립경주박물관 등 국내 문화재관련 기관 후원으로 마련됐다.부스는 지난해보다 20개 업체가 더 늘어난 총 84개 업체에서 235개 부스를 운영한다. 문화재 산업관과 활용관도 별도로 운영돼 전문성을 갖췄다.문화재 산업관에는 문화재 보존, 방재, 수리·복원, 디지털 유산관련 산업 전시 등을 선보여 문화재 관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문화재 활용관에서는 정부, 지자체, 그리고 관련기관 정책을 홍보하고 교육 및 체험관으로 운영된다.특히 전시기간에는 문화재 일자리 박람회인 문화재 잡 페어를 열어 관련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이 밖에 올해 세계유산사진전, 역사 강사 최태성, 건축가 유현중 등 스타 강사의 강연, 지역 문화유산 투어 등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문화유산 활용이 높아지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추진된 이번 국제문화재산업전은 국내 문화재산업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가스공사, 미국 가스텍에서 기술력 자랑한다

한국가스공사 16~19일 미국 휴스턴 NRG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업계의 세계 3대 컨퍼런스·전시회 중 하나인 ‘가스텍(Gastech) 2019’에 참가해 맹활약 중이다. 가스텍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00개 이상의 가스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3만5천여 명이 참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가스공사는 행사 기간 중 상설 전시관을 열고 국내 천연가스 산업 소개와 더불어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기술력 등 국내 가스산업의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있다. 가스공사는 전시관 내에 중소기업 동반성장관을 함께 운영해 국내 우수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상생협력의 장을 만든다. 2년 후 대구에서 열리는 ‘가스업계의 올림픽’ 2021 세계가스총회(WGC)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도 병행한다. 가스공사 동반성장관에는 가스트론 등 국내 중소기업 9곳과 해외 인프라 사업 파트너사인 대기업 3개사가 참여해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세계 가스시장에서 가스공사가 가진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해외 판촉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인 ‘플루어(Fluor)’사 등 현지 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계 개최해 마케팅 효과를 높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미주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가스공사는 컨퍼런스 분야에서 ‘대규모 에너지 수송을 위한 저비용 수소저장 기술’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글로벌 선도기업…“기술이 경쟁력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은 2014년부터 ‘글로벌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찾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 스마트팩토리 확산·고도화 지원, 해외 기술교류단 추진, 4차 산업혁명 기업혁신 CEO 교육과정 운영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맞춤형 성장 지원과 다양한 금융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재까지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263곳, 이 가운데 26곳이 대구와 경북에 본사를 두고 있다.◆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다이나톤’국내 전자 악기 제작의 선두주자는 단연 다이나톤이다.1987년 국내 최초로 전자 악기를 생산한 뒤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현재 이곳에선 디지털 피아노를 비롯해 어쿠스틱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플루트 등 30여 종의 악기가 만들어진다.다이나톤은 반도체 기업 KEC의 전자 악기 사업부에서 출발했다. 당시 KEC는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카시오의 전자 악기를 만들었다. 이때 제품에 붙여진 이름이 ‘다이나톤’이다.다이나톤은 2000년 KEC에서 분사해 본격적으로 전자 악기 사업에 뛰어들었다.다이나톤이 국내 전자 악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건 2002년. 디지털 피아노 음질과 건반의 터치감을 대폭 상향시킨 ‘124 폴리 RPS V3 사운드’ 시스템과 해머터치 건반 ‘NEW-HWS’를 개발하면서부터다.다이나톤은 2014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됐고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 다이나톤은 대학, 연구기관 등과 다양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다이나톤은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서 성장의 열쇠를 찾았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전자악기연구소를 설립한 뒤 디지털 피아노의 핵심인 음색, 피아노의 심장인 건반을 이곳에서 직접 설계·개발했다.DT100, DP-3000, DPS-105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교육기능을 강화하거나 연주 표현력을 향상시킨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최근에는 개인방송을 겨냥해 연주 음원데이터를 휴대전화에 따로 전송해 피아노 음질을 보전하는 기술도 개발했다.DT100은 피아노의 현, 댐퍼, 캐비닛의 공명효과를 표현한 3가지의 레조넌스 사운드를 적용해 그랜드 피아노의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DT100은 피아노의 현, 댐퍼, 캐비닛의 공명효과를 표현한 3가지의 레조넌스 사운드를 적용해 그랜드 피아노의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내부에 블루투스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디지털 피아노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곡이나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어쿠스틱 피아노와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된 최고급 해머액션건반으로 보다 섬세한 연주가 가능해 졌다.DP-3000은 상위 0.1%를 위한 음악교육 기능을 적용했다. 음악 교수진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88개의 모든 건반에 흥미 만점의 동물, 자연, 환경소리 등 교육에 최적화된 효과음이 내장돼 있다. 또 건반에 음 이름과 음악의 기본 개념을 설명해 주는 교육기능을 포함해 학습자가 건반을 친숙하게 익히도록 안내해 준다.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DPS-105는 유럽 명품 콘서트 그랜드피아노 사운드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3센서 목재 건반을 통해 연타 반응속도와 연주 표현력을 향상시켰다. 또 바이노럴 비트, 화이트 노이즈, 힐링 뮤직 등 3가지 브레인 케어 기능을 탑재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만들었다.다이나톤의 새로운 도전은 디지털 국악기의 개발이다. 일반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전통 국악기를 디지털 악기로 바꿔 보다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음악과 악기를 알리겠다는 생각이다.도상인 다이나톤 대표는 “아직 세계적인 전자 악기 브랜드를 앞질렀다고는 할 수 없지만 터치감이나 음질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기술격차 역시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이 다이나톤의 꿈”이라고 말했다.◆검사기 분야의 숨은 강자 ‘위드시스템’2015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위드시스템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타 IT분야 제품 검사에 사용되는 각종 솔루션을 개발·생산하는 검사기 전문업체다.이 회사는 신제품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위드시스템의 매출액은 역 361억6천300만 원, 매출액만 놓고 보면 4년 전인 2014년(175억3천200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김명준 대표가 위드시스템을 설립한 건 2002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부터 휴대전화 테스트기 개발 의뢰를 받은 뒤였다.1년 뒤인 2003년 위드시스템은 휴대전화 LCD성능 테스트기기 ‘U2’를 출시했다. U2는 휴대전화 LCD검사에 필요한 경비를 크게 줄여 줄 뿐 아니라 작업속도까지 높여줬다. 신제품 개발로 자신을 얻은 그는 자동화공정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김 대표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찌감치 R&D로 눈을 돌렸다. OEM 방식을 통해 제품 생산은 외부에 맡기는 대신, 엔지니어와 연구인력을 꾸준히 늘려 R&D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었다.위드시스템은 2004년부터 꾸준히 엔지니어 채용을 늘려왔고 2006년에는 경기도 수원시에 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연구인력을 모집했다.이런 노력은 신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자제어계측 기기인 W6, A6는 현재 위드시스템의 주력 생산품이 됐다. 두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등 여러 종류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동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테스트 모듈의 패턴을 빠르게 검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 미디어 카드를 보조 장치로 사용해 큰 용량의 동영상 파일이나 이미지 파일까지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3차원 측정기도 곧 선을 보인다. 3차원 측정기는 대상물의 가로, 세로, 높이의 3차원 좌표가 디지털로 표시되는 측정기다. 위드시스템이 개발한 제품은 카메라를 이용한 비접촉식 방식이다. 생산 단가를 줄여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데다 측정 속도도 빠르다. 무엇보다 소형화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게 강점이다. 위드시스템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외에도 자동화 제어 관련 설비와 소프트웨어 등 생산공정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이런 특징은 위드시스템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가령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불량품이 나올 경우 특정 기계장치의 오류인지,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고칠 수 있다. 또 제품 검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피드백까지 보다 쉽게 이뤄진다.김명준 위드시스템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독자적인 기술력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투자 가치가 없거나 스스로 수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서한 新누수보수공법,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지정

서한이 개발한 ‘급결 마이크로 시멘트계 차수재와 유연성이 확보된 글리시딜아크릴레이트계 보수재를 복합화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누수보수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서한은 최근 몇 년간 리콘시스템, 제이에스기술 등과 함께 누수보수공법을 개발해 왔다. 이 신기술은 지하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발생되는 누수를 보수하기 위한 공법으로 신속하고 밀실한 공간 채움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누수보수공법은 누수가 발생하는 부위에만 보수가 가능했다면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누수 발생부위 뒤쪽에 보다 넓게 막을 형성해 기존 공법 대비 보수율이 더 높은 장점이 있다. 실제로 기술을 개발하면서 적용해 본 결과 준공한 지 10년이 넘은 건축물에도 보수효과가 있는 등 안정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기존 누수보수공법의 경우에는 모두 6단계에 걸쳐서 진행되었지만 이번 신기술은 2단계를 단축해 총 4단계로 기존 공법 대비 공정을 단순화시켰다. 이로 인해 기존 누수보수공법 대비 20~30% 정도의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되면 해당 기술은 고시일로부터 향후 8년간 보호기간이 부여된다. 기술개발자는 신기술을 사용한 자에게 기술사용료를 받을 수 있으며 발주청에게 신기술과 관련된 신기술장비 등의 성능시험, 시공방법 등의 시험시공을 권고할 수 있다. 또 신기술의 성능시험 및 시험시공의 결과가 우수한 경우 발주청이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도록 할 수도 있다. 서한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이 시장에서 보다 활발히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 기술의 성능시험 및 시험시공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 모든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하는 건축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신기술플랫폼으로 신기술 도입 극대화한다

대구시는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이던 신기술플랫폼제도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신기술플랫폼 운영 규정’을 지난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신기술플랫폼 운영 규정(훈령 제1284호)은 신기술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공개된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규정은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검토회의단을 운영해 시범운영 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보완하고 법령에 따른 적법성을 검토했다. 신기술의 도입과 활성화 등을 위해 기술보유자와 발주부서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수용해 장벽을 제거했다.주요내용은 신기술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그룹 구축·운영, 자유로운 시장진입을 위한 신기술플랫폼 등록 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기술선정을 위한 신기술활용심의, 지역 기술개발촉진 및 초기시장 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 등이다.신기술플랫폼 제도 시행 이전에는 신기술 보유업체의 신기술 홍보 창구가 없어 개발된 기술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했다. 또 신기술 활용에 대한 책임 때문에 발주부서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신기술의 시장진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난 2017년부터 법령검토, 사례조사, 의견수렴,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신기술심사과를 신설해 신기술플랫폼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신기술플랫폼제도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또 타 시도의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신기술플랫폼 운영 규정 제정을 통해 신기술 플랫폼 운영 제도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신기술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기반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가공제품 출시

7. 대구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가공한 농산물가공제품 7종을 출시했다.10일 달성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 따르면 딸기잼과 블루베리잼, 미나리분말, 양파분말, 마늘 분말 등 천연조미료와 아로니아 환, 미나리즙을 상품화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추석선물세트로 판매하고 있다.또 롯데 인터넷쇼핑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농협 하나로 마트, 로컬푸드 등 판매망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한편 지역 농업인의 농식품 창업지원과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개소한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예산 35억 원이 투입됐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한국물기술인증원 활성화 하려면

한국물기술인증원 활성화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이날 토론회에는 학계, 공공기관, 산업계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효상 의원, 박천규 환경부차관, 최인종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등이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설립과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 물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 및 구체적 논의를 위해 전문가 초청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정환진 환경부 물산업협력과장의 ‘대한민국의 물산업의 현재와 진흥전략’, 정진영 영남대 교수의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바람직한 운영방안’ 에 대해 발표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상의, 달성 기업인 초청 R&D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달성기업인협의회 회원기업 대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상의 R&D(연구개발)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공공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사업화와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통한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발굴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됐다. 또 지역 내 R&D연구기관 시험장비 사용시 수수료를 지원하는‘R&D장비 활용 지원사업’, ‘제조물 책임(PL) 보험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세계 물 시장 선도 도시로 우뚝 서길

대구시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계 물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대구 국가산단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4일 착공 3년 만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기술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물기업 육성을 지원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시가 2015년부터 2천892억 원을 들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64만9천m² 규모로 조성했다. 진흥 시설, 실증화 시설, 기업 집적 단지로 구성돼 있다.기업 집적 단지에는 롯데케미칼 등 물 기업 24곳이 현재 입주해 가동 중이거나 건립 중이며 지난 5일 유망 기술을 보유한 3개 강소 기업이 추가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분양률은 50%다. 대구시는 내년 말까지 50개 기업과 30개 연구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2천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하고 있다.대구시는 그동안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산업 구조를 탈바꿈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물 산업에 주목했고 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물 산업 육성의 핵심이 물산업클러스다.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를 한국 물 산업의 허브로 만들려고 한다. 지난해 물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면서 법적 지원 장치도 마련됐다. 물 기술 분야의 인·검증을 담당할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조만간 이곳에 둥지를 틀면 클러스터 조성에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세계 물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6천980억 달러다. 반도체 시장보다 2배 이상 크다. 오는 2025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점유율은 0.4%에 불과하다. 우리의 물 기술 수준도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물 기술 선진국의 약 72%에 머물고 있다. 기술 격차가 6.8년이다.급성장세를 보이는 세계 물 산업 시장에서 한국이 성과를 내려면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대학 및 관련 연구소의 기술 개발 및 기업 전수 등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대구시의 의욕만으로는 안 된다. 국가적인 지원이 따라야 한다. 덜렁 클러스터만 설립해 놓고 나머지는 지자체서 알아서 하라고만 해서는 곤란하다.이제 겨우 물 시장에 발을 담근 우리나라다. 정부와 지자체 및 기업들이 합심해 기술 고도화와 산업화를 달성해야 한다. 현재 물산업클러스트에 입주한 기업들의 규모도 너무 영세하기 짝이 없다. 덩치를 더 키워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한다. 그래야 경쟁할 수 있다.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및 접근성도 과제다.대구시가 세계 물 시장을 이끄는 물 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서길 바란다.

수영 홍진영…다양한 종목 기술 섭렵…나날이 기록 단축하는 ‘성장형 인재’

전국 규모의 종합경기대회인 전국체육대회가 코앞으로 돌아왔다. 올해는 100번째 맞는 전국체전으로 금메달을 향한 참가 선수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전국체전을 통해 예비 올림픽 스타의 탄생도 기대된다. 전국체전에서 빛날 대구·경북 선수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기 전 두각을 나타낸 대회가 바로 전국체전이다. 김서영은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여자 개인 혼영 200m 등에서 한국신기록 4개를 갈아치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이번 대회에서 김서영과 같은 예비 스타가 대구에 있다.바로 덕원고 홍진영(17)이다.홍진영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놀기 삼아 수영을 시작했는데 어느 덧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거듭났다.초등학교 때는 접영, 중학교 때는 자유형(장거리), 고등학교 때는 자유형(단거리) 등 다양한 종목을 접해 물에서의 기술적인 면이 다른 선수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특히 수영계가 홍진영을 주목하는 이유는 성장 속도에 있다.특정 종목이 아닌 다양한 종목에서 출전한 홍진영은 자유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자유형 100m)를 제외하고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이 기록이다.지난 3월 열린 제14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유형 50m 기록은 26초29였다. 다음달 열린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는 26초19를, 지난 6월 열린 동아수영대회에서 25초99로 기록을 단축해나가고 있다.홍진영을 지도하고 있는 권재열 코치는 체력과 스타트를 보완한다면 향후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권 코치는 “대회 때 경쟁선수들은 많이 긴장해 기량을 충분히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영이는 집중력이 높아 시합에서 실수하는 편이 적다”며 “기록의 성장 속도로 보아 전국체전까지 킥과 출발만 보완한다면 다관왕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홍진영은 이번 전국체전에 자유형 50m, 100m에 출전한다. 그의 목표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해 2관왕을 차지하는 것. 이후 내년 도쿄올림픽 계영 800m(단체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의 꿈도 가지고 있다.홍진영은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보니 우리나라에서 결승 진출하는 선수가 없는 것을 보고 아쉬웠다”며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결승 진출 및 메달을 획득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전에 전국체전 2관왕을 먼저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청송사과 추출물로 마스크팩 개발

청송군이 최근 청송사과 추출물로 만든 상큼하고 싱그러운 사과향의 마스크팩을 개발했다.4일 청송군에 따르면 ‘예쁘니까 사과해’라는 상표명으로 개발한 마스크팩은 현재 상표등록 출원 중으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된다. 국내 최고의 마스크팩 전문회사인 리더스코스메틱과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했다.사과추출물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C 등 항산화 기능은 물론 미백효과를 가진 영양물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이를 직접 피부에 흡착시켜 피부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특히 이러한 성분은 강한 자외선과 산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톤을 화사하게 가꿔줘 생기 있고 광채충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안전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청송사과의 또 다른 변신으로 새로운 소득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 소득 작목인 청송사과와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가공산업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국가물산업클러스터 4일 개소식 가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4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산업 기술과 제품의 개발부터 실증 실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시설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천892억 원으로 2016년 11월 착공, 지난 6월에 65만㎡ 규모의 진흥시설, 실증화시설, 기업집적단지를 완공했다. 진흥시설 및 실증화시설(14만 5천㎡)에는 실증플랜트, 수요자 설계구역, 시제품 제작실 등 입주기업이 물기술 연구와 개발된 기술의 실증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기업집적단지(48만1천㎡) 부지에는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24개 기업이 유치돼 분양률은 45%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그동안 물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강효상 의원, 추경호 의원, 김부겸 의원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입주기업 대표와 세계 각국의 물 분야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산시 미래 청색기술산업 청신호

경산시가 추진하는 미래 청색기술산업 기술개발사업이 최근 청색기술선도연구센터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돼 청신호가 켜졌다. 경산시에 따르면 영남대학교 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팀이 국내대표 기초연구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 주관 ‘청색기술 기반 연구과제’에서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주체의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연구 센터를 기반으로 우수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 및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는 친환경 기술인 청색기술을 바탕으로 자율형 자동차 시스템 효율 향상을 위한 열·습기·경량화·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와 주행 환경 인식 및 제어 부품 연구이다. 선정된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7년간 122억2천500만 원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하는 기술로 자연친화적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적 기술이다.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 독일, 일본에서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영남대 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팀이 ‘청색기술 기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돼 경산시 미래 청색기술산업 기술개발에 시동을 걸게 됐다”며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건설기계 부품산업과 청색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 ‘2019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19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최종심사에서 대통령상 표창 수상기관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 열린다.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2015년부터 안전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올해는 총 47점이 경쟁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지하철 터널환기구에 적용한 미세먼지 저감기술’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이 기술은 그동안 공기정화 장치가 없는 지하철 터널에 처음으로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이다. 지하철 운행으로 수시로 바뀌는 풍향과 13㎧ 강한 풍속에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한다.특히 지하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해 터널에 공급하고, 대기로 배출하는 공기도 정화해 지하역사, 터널, 열차 및 도시대기 개선 효과가 동시에 발생한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쾌적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시 내년도 예산안 비상, 경북은 대폭 증가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정부예산안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문 반면 경북은 올해보다 SOC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 예산 농사를 잘 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2조8천969억 원 반영됐다. 당초 신청한 3조4천억 원보다 무려 5천400억 원이 삭감됐다.특히 신규사업 예산 반영비율이 35%에 불과해 비상이 걸렸다.지난 23일 기준 내년도 국비 정부 예산안은 2조8천969억 원으로 올해보다 67억 원이 늘었다.신규사업의 경우 2천938억 원을 신청했으나 1천56억 원만 반영됐다. 반영비율이 35.9%에 그쳤다. 그나마 각 부처안이 569억 원이었는데 정부안에서 2배 가까이 끌어올린 금액이다.신규 사업으로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89억 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2억), 5G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18억),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116억), 5G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30억) 등이다.미래형 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기반 구축(25억), 물 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18억), 주거지 주차장 조성(139억)도 반영됐다.계속 사업으로는 경북도청 부지 매입(300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389억),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운영(180억),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78억), 상화로 입체화(95억) 등이 포함됐다.반면 국방섬유소재산업육성(24억), 미래의료기술 연구동 건립(5억), 제3산단 전략사업구역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공모 미확정 사업 18건은 517억 원은 아직 이번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대구시는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 완료 때까지 국회 현장 대응팀을 운영하고 주요 사업별 전담 부서를 지정해 가동한다. 9~10월 지역 국회의원 및 보좌진 간담회도 개최해 지역 예산 확보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대구시 측은 “상임위원회 증액사업을 토대로 현안사업 우선순위로 증액을 요청하고 예결위원회 검토보고서 초안을 확인 후 상황별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예산 규모가 4조549억 원으로, 올해 3조6천154억 원 보다 4천359억 원이 증가했다.특히 SOC분야 예산은 2조4천98억 원으로 올해 2조824억 원다 15.7%(3천274억 원)가 늘어 지역현안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연구개발분야 1천978억 원 △농림수산분야 5천538억 원 △문화분야 1천486억 원 △환경분야 2천573억 원 △복지분야 159억 원 △기타 4천717억 원 등이다.주요사업은 △포항~영덕간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939억 원 △동해남부선복선전철화(포항~울산) 849억 원 △동해중부선철도부설(포항~삼척) 3천185억 원 △울릉공항건설 389억 원 등 19개 사업예산이 반영됐다.신규사업도 △사물무선충전실증기반조성사업 6억 원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200억 원 △독도전용소형조사선건조 25억 원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5억 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간선도로건설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경북도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건의액은 당초 5조7천180억 원보다 늘어난 6조1천억 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이번 정부예산안에 일부 미반영된 사업들은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