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콜센터 용역근로자 전원 자회사 정규직 전환 합의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민간에 위탁했던 고속도로 콜센터 상담업무를 지난 1일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도로공사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 협의회를 구성하고 조직, 임금 등에 대한 수차례 설명과 협의를 통해 지난 7월19일 자회사 정규직 전환에 최종 합의했다.현재 고속도로 콜센터 근로자 전환심사는 모두 완료돼 한국도로공사서비스와 근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일자로 소속이 전환됐다.이로써 지난 7월1일부터 도로공사의 통행료 수납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고속도로 콜센터 업무도 함께 맡게 된다.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앞으로 도로공사의 교통방송 업무도 자회사로 이관해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유료도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영덕 오징어가공업체 사망자 4명으로 늘어…외국인 근로자 질식사고 ‘인재’

영덕의 한 오징어가공업체에서 발생한 가스질식사고(본보 11일자 5면)는 안전 규정을 무시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들 노동자는 지하 탱크에서 청소작업 당시 안전 마스크 등 안전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영덕군 축산면 한 오징어 가공업체 지하 탱크에서 작업하던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태국인 D(33)씨가 11일 오전 1시께 숨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이들 4명은 가로 4m, 세로 5m, 깊이 3m 콘크리트 구조로 된 지하 탱크에서 청소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3m 깊이 지하 탱크에 한 명이 청소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쓰러졌다. 뒤따라 들어간 3명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덕소방서 측은 “탱크 안에는 오징어 내장 등 부패하는 물질이 30㎝ 정도 쌓여 있었고 근로자 4명은 엎어져 있었다”며 “구조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다른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부패하는 물질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4명이 질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사고 당시 탱크 밖에 다른 안전 관리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탱크는 업체 마당에 땅을 파고 콘크리트로 제작한 것으로 오징어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저장하는 곳이다. 최영상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보통 저장 탱크 안에서 작업을 하기 전 탱크 안 산소농도를 측정하는 것을 선행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공기 내 산소 농도가 15% 미만이면 질식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가 난 곳이 어패류가공부산물을 저장하는 곳이라면 부패, 미생물 발효 등 이유로 유해 가스 발생했을 가능성 높다”며 “최근에 날씨가 무더웠기 때문에 미생물 발효가 더 빨리 진행됐을 것으로 본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지하 탱크에 한 명이 청소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쓰러지자 나머지 3명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다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작업 과정과 작업 안전수칙 준수, 사전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천시, 공무직 근로자 임금협약 체결

영천시와 영천시청노동조합은 지난 9일 시장실에서 2019년도 영천시 공무직 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했다.영천시와 노동조합은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 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치며 지난달 잠정 합의에 도달해 최종 임금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임금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급여 체계의 변경으로 기본급제에서 호봉제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인상률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최저임금 인상률을 고려해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또 업무별 구분된 13개의 직군을 8개로 통합했다. 지난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원 최초 직군을 적용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임금협상은 서로 대립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 식구로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토론한 끝에 노사가 통 큰 합의를 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문경시-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송콩시와 자매결연…우호증진·교류확대

문경시는 최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송콩시와 우호증진·교류확대를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송콩시는 수도 하노이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요충지이자 주요 산업도시로 인구는 11만명이다.문경시는 2018년 4월 송콩시와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뒤 1년여 만인 지난 6일 베트남 송콩시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협정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과 레번코이 송콩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쯔엉쑤안홍 송콩시 인민의회 의장이 참석했다.두 자치단체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비롯해 관광, 계절근로자사업 등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기로 했다.자매결연에 앞서 문경시 방문단은 새마을세계화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송콩시 띤띤마을을 방문해 마을회관 건설 등 사업진행 상황을 둘러봤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내년 문경찻사발축제에 송콩시 관계자를 초청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절근로자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경찰-대성에너지 지역공동체치안협력 강화 협약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송민헌)과 대성에너지(대표 우중본)가 4일 대구경찰청 회의실에서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 치안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구경찰청은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위해 세대를 방문하는 방문근로자들과 지구대(파출소) 간 Hot-Line을 구축해 폭행·협박·감금·성폭력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출동해 대응한다.또 대성에너지는 모바일 긴급구호 요청장비(GPS위치추적기)와 호신용 스프레이 등 호신장구를 지급해 근무자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두 기관은 △생활 주변 지리감이 밝은 방문 근로자들이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안전지킴이’ 활동 △범죄취약 환경 개선 사업 △지역주민 대상 범죄예방요령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근로자 휴게실 없는 이월드…점검하고도 몰랐던 노동부

이랜드그룹 이월드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의 휴게 공간 보장을 위해 마련한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를 지키고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관리·감독해야 할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이월드에 대한 근로개선 점검을 실시하고도 해당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9일 이월드 등에 따르면 이월드 내 휴게실은 타워 내 2곳과 노조사무실 있는 파크사무실 1곳 등 3곳이다. 놀이공원 곳곳에서 놀이기구를 운영하는 어트랙션 팀을 위한 휴게공간은 단 한 곳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고용노동부의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를 보면 △1인당 1㎡, 최소 6㎡ 확보 △냉난방·환기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 △휴게시설은 작업장이 있는 건물 안에 설치하거나, 작업장에서 100m 이내나 걸어서 3∼5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곳에 마련할 것 △등받이 의자와 탁자, 식수나 화장지 등 필요한 비품 구비 등을 규정하고 있다.사업장이 이를 어기면 징역 및 벌금형에 처한다.하지만 최근 아르바이트 직원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이월드 내 휴게실은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설치된 휴게실마저 설치·운영 기준에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아르바이트 직원의 경우 40분 근무에 20분의 휴식시간이 제공되는데 휴게실이나 흡연실 왕복거리가 최소 10분 이상이 걸려 있으나 마나 한 공간이기 때문이다.이월드 전·현직 종사자들도 직원 다리 절단 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허리케인은 선로 아래 기계실에서 흡연을 하기 위해 열차를 타고 가는 관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이월드에 파견된 청소근로자의 휴게공간도 위법사항이 발견되고 있다.실제 청소근로자 휴게실에는 냉·난방 장치가 없는 것은 물론 휴게실 앞쪽에는 흡연실이 있어 담배냄새가 휴게실 입구까지 진동했다.산업안전보건법상 흡연시설 인근에 휴게실을 설치하는 것 역시 위반이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지난 6월 이월드에 대한 근로개선 점검을 실시했지만 이 같은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지난 9일 서울대학교 휴게실에서는 67살의 청소노동자가 연일 40℃에 육박하는 폭염에 창문도 에어컨도 없는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숨진 사건도 발생했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 6월 시행한 감독은 근로개선과 업무 소관”이라며 “휴게실은 산재예방과 소관이어서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산재예방과는 이월드 점검을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이준성 이월드 콘텐츠마케팅팀장은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개선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직원들의 휴게소를 확충하는 등 근로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월드 아르바이트 직원 다리 절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28일 유병천 이월드 대표를 소환해 업무상 과실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김천시, 2019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선정

김천시가 ‘2019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주관해 각 시·군의 일자리사업 관심도 제고와 우수사례 공유, 확산을 위해 일자리 목표 달성도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김천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건설’의 시정목표 아래 최우선과제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청년의 실업 문제 해결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실업률 제로 도전을 위해 육아나 가사, 학업 등의 이유로 전일제 근무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과 임시근로자가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 일자리 소외계층에게 경제활동 유도와 편견을 걷어내고 선입견은 닦아내어 함께 찾는 일자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잡(Job)아 드림(Dream)프로젝트사업’ 추진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김천시 산학관 모두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든든한 일자리로 산업경제의 중심으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시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김천 제조업체 추석휴무 4일, 6.7% 상여금 지급

김천지역 제조업체의 추석연휴 휴무기간은 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는 25일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 60곳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휴무업체와 상여금 지급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60개 기업 중 55개 업체가 12~15일까지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5개 업체는 5일(2곳), 6일(2곳), 7일(1곳)간 쉰다. 추석 상여금은 34개(56.7%) 업체가 정규 상여금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평균 상여금은 37만8천 원이다. 그러나 24개(40%) 업체는 연봉제와 자금사정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올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2개(3.3%) 업체는 지급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추석 선물을 제공한다는 업체는 53개(88.3%%) 업체로 3~5만원 상당의 실속있는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은 “올해 기업경기가 내수, 수출 둔화 등으로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며 “그러나 대체로 지난해와 비숫한 상여금과 선물제공은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감안한 경영자의 의지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시 고용친화대표기업 고용실태 재점검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1일 대구시가 선정한 고용친화대표기업 59개사에 대해 고용실태 재점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지난 16일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대구 이월드가 지난달 12일 비정규직 대거 고용에도 대구시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선정 당시 대구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월드를 포함한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된 9개사는 2년간 평균 고용증가율이 11.6%, 고용유지율이 84.4%였다.특히 그 중 청년 채용 비율은 82.5%였다. 하지만 이월드 고용인원 중 정규직은 2017년 183명에서 2018년 186명으로 감소했고 비정규직은 2017년 44명에서 2018년 88명으로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이월드 사고경위를 밝히는 과정에서도 당시 현장에는 아르바이트생 두 명만 근무를 해 사고 대처에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일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구시는 단순히 청년채용비율 82.5% 수준이라는 수치홍보에만 급급해 그 수치 속에 가려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구시 청년일자리 정책들 역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시 다음 달 18일 구미코에서 공단 50주년 기념식 개최

구미시가 다음 달 18일 구미코에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또 같은 달 16일부터 22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문화·체육·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공단 50주년 추진협의회원과 관련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 종합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9월18일 열릴 기념식은 공단 50주년 주역인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자리로 시상식 등을 마련하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인 공단 50주년 음악의 밤을 개최한다. 또 20일에는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시민들로 구성된 밴드와 댄스, 국악동아리 등 10개 팀의 공연을 펼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반세기 역사를 재조명하고 구미 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뜻 깊은 해가 되도록 공단 50주년 기념사업을 알차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칠곡군과 한국노총칠곡군청노동조합, ‘공무직 근로자 단체협약’체결

칠곡군과 한국노총칠곡군청노동조합은 지난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군·노조 교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직 근로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2월 노조 측에서 교섭요구서를 제출한 후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해외선진지 견학 등의 문제를 두고 8차례의 걸친 교섭 끝에 맺은 결과이다. 백선기 군수는 “현 어려운 경제상황을 국민이 국가를 믿고 함께 이겨내고 있듯이, 노조도 군을 믿고 군민 행복이라는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상근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반자적 관계 속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칠곡군청노동조합은 지난 2014년에 결성된 조합으로 칠곡군에는 환경미화원 등 총 13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국가물클러스터 정주여건 개선한다

대구시가 기술력 있는 물 기업과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정주 여건 개선에 팔을 걷었다.대구시는 30일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달성군청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상근 근로자를 위한 교통개선 방안 △물산업클러스터 및 한국물기술인증원 타지역 방문자를 위한 교통개선 방안 △거주 여건 개선방안 △물산업클러스터 명품경관 조성 사업 등이 논의됐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물산업 집적단지로 지난 6월 완공해 아직 정착 초기로 정주 여건 및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불편한 상황이다.한국환경공단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돼 상근 근로자, 임대공간시설 이용자, 교육생 등의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물기술인증원도 다음달 중 설립 예정이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보다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우수한 물 기업과 인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물 기업 성장에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양군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 환송회 개최

외국인들을 농가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양군은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과 MOU 및 자매결연을 체결해 2017년 상반기부터 매년 두 차례씩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16일 출국한 61명의 근로자를 포함해 하반기 198명을 도입할 예정에 있는 등 연간 참여자가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6일 영양군청 앞에서 열린 환송회에서 “낯선 곳에서 작업하느라 고생하신 여러분께 영양군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무사히 베트남으로 돌아가 항상 건강하고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한 청기면 구자걸(57)씨는 “베트남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게 됐는데, 올해 수박 농사에 근로자들의 힘이 컸다”라며 “근로자가 마음에 들어 수확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90일이라는 체류 기간이 짧아서 아쉽고 내년에 꼭 다시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 근로자 응웬 반 튀(42)씨는 “영양군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곳이다. 좋은 사람들과 잘 지내다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써 줘서 고맙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오 반 푸옥(40)씨도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할 뻔했는데, 농장주가 병원비와 약값을 대신 지불해 줘서 고마웠다. 첫 월급도 받기 전이라 걱정했는데, 농장주가 마음을 써준 덕분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어머니 같은 분을 만나 즐겁게 지내다 돌아갈 수 있어 고맙고, 앞으로도 자주 연락하며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의 상반기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자들이 90여 일의 봄철 농번기 사업을 마무리한 후 16일 대구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모두 출국했다. 하반기 근로자(198명)들은 8월 10일께 입국해 영양지역 89농가에서 고추 등 농작물 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곽대훈 의원, 소상공인근로자의 임금 등에 대한 특례법 발의

소상공인과 근로자의 합의에 따라 임금과 유급휴일을 달리 적용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근로자의 임금 등에 관한 특례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서면합의로 최저임금의 100분 70을 초과하는 범위에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정할 수 있고, 근로기준법의 유급휴일을 무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고용노동부로 하여금 소상공인근로자의 최저임금, 휴일 등에 관한 실태조사도 실시하도록 해 소상공인의 고용 및 노동 상황을 점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곽 의원은 “그동안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사회적 인식이 형성되면서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 달성을 못해 송구스러워 할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 죄송하게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