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주자들 속속 등장, 대구시장 선거레이스 점화

권영진 대구시장이 3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차기 대구시장 선거판이 일찌감치 달아오르는 분위기다.앞서 지난해 11월 차기 대구시장 출마 의향을 내비친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을 비롯해 지난해 4·15 총선에서 낙선했던 인사들이 벌써부터 대구시장 선거 채비에 시동을 걸었다.권 시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3선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권 시장은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지만 시민들이 (당신이) 시작한 일을 (당신이) 마무리하라는 소명을 부여하면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제 결심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곽 의원도 지난해 11월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지난번 권영진 시장이 당원들 동의 없이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영입하는 것을 보면서 (시정이) 이렇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이때부터 (출마를)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저격수로 통하며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만큼 권 시장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평도 나온다.곽 의원은 새해 벽두부터 지역민들과의 접촉 뿐 아니라 조직 점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외이웃을 위해 2천만 원을 기탁하는 나눔 행사도 가졌으며 밴드 등을 통한 정치적 발언도 늘리고 있다.지난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에 출마해 경선에서 탈락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도 시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 이름 알리기에 나선 모양새다.이 전 사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헌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문 대통령을 직무유기혐의로 고발했다.지난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에 출마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김규환 전 의원도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가품질명장 1호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한 이후 한국당 동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공천 탈락 이후 LG전자 비상근 자문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3선의 윤재옥·김상훈 의원도 타천으로 입방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은 대구시장이 아닌 상임위원장 및 차기 당내 원내대표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얘기가 나온다.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이상길 전 행정부시장 등도 거론된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의 자문기구인 대구산업구조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 이 전 구청장의 경우 대권주자인 홍 의원의 대선행보에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만큼 대선 이후 2개월 뒤에 있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설지는 미지수다.더불어민주당 인사로는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거론되고 있다. 홍 부시장은 페이스북 정치를 통해 존재감을 띄우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구시장 선거가 1년 반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보이는 인사들로 인해 선거판이 들썩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하마평에도 오르지 않는 물밑 주자까지 가세한다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권영진 대구시장, 신년 핵심과제 종착지 ‘민생회복’

권영진 대구시장이 2021년 신년 대구시정 추진방향으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회복에 시정역량에 집중하겠다고 14일 밝혔다.권 시장은 “올 한해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일상회복과 경제회생의 대도약을 이끌고, 사람을 키우는 도시문화와 풍토를 만드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을 10+2 핵심과제로 설정했다.핵심과제는 △일상회복을 위한 대구방역체계 강화 △민생경제 도약을 위한 회복탄력성 제고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조성 △미래신산업을 통한 산업구조 대전환 완성 △대구형 뉴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산단대개조 △대구형 복지 안전망 확충 △대구공항 통합이전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편리한 교통신경망 구축 △위드(With) 코로나,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대 준비 등이 포함됐다.여기에 △취수원 다변화로 먹는 물 안전성 확보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덧붙여졌다.10대 핵심과제는 대구시의 현안 및 시민의 일상을 보듬는 사업 중심이다. +2대 핵심과제는 지역 간의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사업을 담고 있다.이 밖에 신청사 건립은 사업 내실화를 위해 신청사 건립과 함께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연계하는 방안으로 추진해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일대를 더욱 활성화한다. 중앙부처 사전 행정절차도 마무리해 조속히 신청사가 건립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권 시장은 “지난해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대구는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희망의 열매를 키워왔다며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확정을 비롯해 산단대개조 사업 선정, 도심융합특구 선도지역 지정, 엑스코선 예타통과, 대구산업선 서재·세천역 및 성서공단역 신설 등 대구의 미래성장 기반을 일궈 냈다”고 평가했다.그는 “2021년 신축년은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한 지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지난 40년의 대구 역사를 디딤돌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2021년을 다시 뛰는 대구의 해로 만들어 대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권영진 대구시장, “위기 속 대구를 지킨 것은 시민정신”

“2020년은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위대한 대구정신과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대구의 무한한 저력을 확인한 해였습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올해는 전 세계가 대구시민 정신과 저력에 주목했다며 소회를 밝혔다.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매해 연말 진행하던 송년기자간담회를 생략하고 대구시가 배포한 송년사와 시정성과집 ‘다시 대구!’를 통해 권 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위대한 시민 여러분께 그간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전했다.권 시장은 “올 해초 대구에서만 연일 수 백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코로나19의 대위기에서 대구를 지킨 것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을 포함한 위대한 시민과 대구정신이었다”면서 “이런 공동체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대위기를 극복한 도시, 그리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표준이 된 방역모델들을 최초로 만든 도시로 주목받았다”고 평가했다.또 “위기 극복과정에서 결집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결국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이전지 확정을 비롯해 산단대개조 사업지와 도심융합특구 선도지역 선정, 이동식 협동로봇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대구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굵직한 성과들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올해 대구가 모범을 보였거나 내세울 만한 성과와 관련해 대구시는 대구방역 부문에서 5개, 시정성과 부문에서 5개 등 총 10개를 꼽았다.대구방역 부문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의 새로운 매뉴얼 수립 △생활치료센터 최초 도입 △드라이브스루 최초 도입 △시민참여형 방역 성공 등을 되짚으며 현재 대유행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대구방역 성공’의 기본과 정신을 재차 강조했다.시정성과 부문에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 이전지 확정 △산단대개조사업지 선정 △위기에 빛난 5+1신산업 △공간구조 대혁신 본격화 △역대 최대 국비 확보로 대구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 등에 비중을 뒀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권영진·이철우 “행정통합해도 대구경북 청사 유지될 것”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된다고 해도 대구와 안동 두 청사는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시·도 청사는 현 위치 그대로 존속하는 게 맞다”며 “안동의 경북도청사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결정된 대구시 신청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구·경북 행정통합 후 명칭에 대해서는 “메가시티 개념으로 ‘대구경북특별광역시’로 정했으면 한다”며 “최종적으로는 시·도민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지만 대구경북특별광역시 중구, 안동시 등으로 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이들은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권 시장은 “대구·경북은 공동운명체로 하나의 생활경제권 인프라를 구축하고 역할을 분담해 같이 발전해야 한다”며 “메가시티가 있는데 이를 없애는 통합을 하는 것은 40년 전(1981년 대구직할시 분리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대구는 확장되고 경북도민은 특별광역시민이 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이 지사는 “올해 2만5천 명의 청년이 경북에서 수도권으로 빠져 나갔다. 통합은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서로 역할을 분담해 경북은 산업중심으로, 대구는 문화·경제·교육·서비스·비즈니스 등의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또 이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생활권통합 등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성과가 미미했다”며 “한 사람이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고 있어야 경제통합이든 생활권통합이든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행정통합이 돼야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했다.두 단체장은 “시·도 행정통합은 전국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총리실에 행정통합에 대한 산하기구를 만들고, 국회 차원에서 행정통합 기본법을 만들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중앙정부도 행정통합에 긍정적이다. 대구·경북이 선례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지난 2일 광주시와 전남도가 시·도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통합 논의에 첫발을 내딛는 등 최근 비수도권 지역에서 시·도 행정통합 논의가 합종연횡을 통한 몸집 불리기 논의가 한창이다.이들은 행정통합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통합 후 시·도 공무원 인사 불이익 주장에 대해서는 “대구시청 공무원에게 통합 후 울진군으로 가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통합이전 공무원 인사는 보장될 것”이라고 약속했다.행정통합이 아닌 경제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행정통합이 우선 돼야 경제통합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했다.이들은 “대구·경북 예산이 22조 원, 자주재원은 8조 원 수준인데 국비 없이는 도로 하나도 내기 어려운 구조”라며 “행정통합을 통해 대구·경북 예산을 30조 원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사업에 선택과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권 시장은 추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대선, 3선, 집’ 3가지 길이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뜻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권영진 대구시장 2020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기념사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코로나19의 엄혹한 상황 속에서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이하 수고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2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0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기념사를 통해 권 시장은 “지금 대구·경북은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가고 있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를 최정 확정함으로써 대구·경북이 미래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의 시대에 대응해서 대구·경북이 행정을 통합하기 위한 힘찬 걸음도 내딛었다”고 올 한 해를 평가했다.권영진 시장은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활짝 열어나갈 수 있는 공동의 지혜와 해법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도민 여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권영진 대구시장, 전국여성대회 우수지자체장상 수상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제5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경제방역을 통한 경제회복 노력과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은 여성들에게 전국 최초로 ‘대구형 여성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여성에게 적합하고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대구시는 소관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90% 이상 확대와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비대면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에 성인지·성평등 정책 이행율 반영 등 성인지적 관점의 양성평등 정책 추진으로 대구시 성평등 지수가 2018년부터 2년 연속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학·연의 협업을 통한 여성안전캠퍼스사업을 추진해 대학가 안심보안관, 캠퍼스 안전지킴이(대학생) 등을 위촉하고 캠퍼스 야간순찰,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대학가 원룸촌 여성 1인 가구 안전환경 조성, 디지털성범죄 대응매뉴얼 제작・배포 등의 활동으로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 표창이 확정됐다.권 시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시민들이 잘 견뎌주고 슬기롭게 이겨냈음을 인정해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환경조성을 통해 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권영진 시장 “방역과 일상회복 동시에 하자”

“이제 방역은 방역대로 충실히 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 회복 탄력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권 시장은 이날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데 대해 “모든 것을 집합금지라는 이름으로 문 닫고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방역을 하면서 일상을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방역당국과 시민이 각각 해야 할 3가지 기본사항을 강조했다.방역당국은 △검체와 진단검사 역량 유지 강화로 신속하게 확진자 찾기 △철저한 역학 조사를 통해 추가 전파 방지 △확진 환자에 대한 격리 치료 체계 구축 등이다.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한 코로나 검사 △밀폐되거나 좁은 실내 공간에서 하는 모임·행사에 참여하지 않기 등이다.권 시장은 “우리가 가장 선도적으로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도 빨리 극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대구시 간부와 구·군 부단체장,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동 킥보드 관련 문제와 대책, 고층 건물 화재 대응,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 대책 등에 대해 논의됐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명콤비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지사”

잇따른 연휴 끝에 달력을 보니 올해도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대구경북 관광의 해다’, ‘전국체전의 해다’며 벅찬 마음으로 2020 경자년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나버릴 것 같은 한 해가 돼 가고 있다. 이를 두고 혹자는 “2020년은 없는 것”이라고 혹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에게 경자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해다. 코로나19 확진자 8천여 명, 사망자 200여 명 등 희생을 감수하며 K-방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도 확정해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를 담보할 모멘텀도 마련했다. 이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는 한 번도 가지 않은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두 사람은 민선 7기 출범 후 1일 시도지사 교환근무, 간부공무원 교환근무라는 ‘기발한’ 이벤트로 소통했고 답보 상태인 통합신공항 추진에도 속도를 냈다. 2월 중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나오자 직접 마이크를 잡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위축된 시도민을 격려하며 역량을 결집, 위기를 돌파해 나갔다. 그 결과 대구·경북은 8월 이후 재확산 상황을 순조롭게 관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역 코로나19가 숙지자 좌초 위기에 처한 통합신공항 되살리기에 나섰다. 알다시피 이전후보지 주민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가 나왔음에도 6개월째 이전부지를 확정짓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다. 자칫 대구경북을 전국적인 웃음꺼리로 만들 뿐 아니라 리더십 실종으로 두 사람의 정치적 위상까지 타격할 그야말로 누란(累卵·층층이 쌓아올린 알)의 형편이었다. 이 지사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서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이를 마무리 한 것을 의심할 사람은 없다. 그는 통합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권 시장과 직접 국방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만났다. 그 과정에서 국내 최고 정보기관에서 잔뼈가 굵은 이 지사 특유의 전략적 사고에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친화력과 포용력이 유감없이 발휘됐음은 물론이다. 이 지사는 권 시장이 전하는 도내 시군과 연결된 대구의 현안을 자신의 일로 받아들였다. 정치적 유불리도 계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재선 권 시장이 초선 '이철우'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난 것이다. 1995년 민선 단체장 출범이후 ‘문희갑-이의근’, ‘조해녕-이의근’, ‘김범일-김관용’, ‘권영진-김관용’ 조합이 있었지만 ‘권영진-이철우’ 만큼 소통이 원활한 콤비는 없다.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얼마 안된 어느 날. 권 시장은 이 지사에게 “4년 해보니 (대구·경북이 따로 있어서는) 답이 없다”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 시장은 어쩌면 초임때 이미 행정통합을 생각했을 수 있다. 고교 졸업 후 수도권에서 줄곧 활동해온 그가 GRDP(1인당 지역내총생산) 꼴찌라는 꼬리표를 20년 넘게 달고 있고, 1당 독주의 수장 자리에 도전하면서 이를 고민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무책임하다. 이 지사는 그 자리에서 바로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 12월23일 대구·경북언론인모임 초청 토론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이날 “(행정통합이) 잘 안되는 제일 큰 문제가 시도지사 문제다. 내가 꼭 (단체장을) 지키려고 하면 안된다. 언제든 자리를 비울 수 있는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는 각오와 함께 논의를 공식화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이 지사도 1년 넘게 도정을 운영하다보니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제 코로나19와 통합신공항 문제로 수면아래 있던 행정통합 논의는 공론화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시위를 떠난 화살이 됐다. 명칭에서부터 재정, 이해관계가 얽힌 정치적 사안까지 난제들이 한 둘이 아니다. 행정통합은 코로나19처럼 매일 중대본 회의에서 우리 형편을 얘기하며 지원을 요청하거나 국방부를 상대로 설득할 사안이 아니다. 순전히 대구·경북 내부에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여론을 결집, 일궈내야 할 일이다. 바야흐로 권 시장과 이 지사의 리더십이 510만 시도민으로부터 검증받는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대구 취수원 가변식 제안...“갈수기에 구미서 취수 않겠다”

대구시가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 구미에 가변식 취수를 제안했다.구미 해평 취수장에 갈수기 등 물이 모자랄 경우 취수를 안하는대신 낙동강 오염 등 위기상황 때는 50만t을 취수하는 것이 가변식 취수의 주요 내용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대구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취수원 다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에 가변적 취수를 제안했다”며 “대구가 취수를 하면 해평 취수장에 물이 모자란다고 하니 갈수기 등 물이 없을 때에는 취수하지 않고, 대신 구미공단에 사고가 발생해 물 오염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평취수장에서 대구시민이 사용하는 물 50만t을 취수하는 내용의 안을 구미시와 환경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해평취수장은 30만t을 취수해도 물 부족현상이 없다는 환경부의 용역결과에 대해 구미시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이자 이같은 가변식 취수를 제안 한 것으로 풀이된다.가변식 취수를 할 경우 취수원은 기존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과 구미 해평 취수장 2곳을 동시에 가동해야 한다.일부에서는 대구 취수원을 구미로 옮기고 대구 취수원 주변 상수도보호구역을 풀어 개발하려한다고 반발하고 있으나 가변식 취수의 경우 취수원 2곳을 모두 가동하기 때문에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킬수 있다는 것이다.환경부도 이같은 가변식 취수 방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구미시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권 시장은 “취수원 다변화는 대구경북 상생 차원에서 꼭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며 “취수원 다변화가 성사되면 구미 해평취수원 주변 주민들과 구미시에 매년 100억 원의 지원금과 각종 국책사업 유치에 대구시가 함께 힘을 모아줄 수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도시 구미에 대구가 든든한 배후도시가 될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남구의회 이희주 의원, 나눔리더 74호에 이름 올려

대구 남구의회 이희주 의원(이천동, 봉덕1·2·3동, 대명2·5동)이 지난 10일 이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웃사랑성금 1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대구 나눔리더 74호에 이름을 올렸다.이 의원은 대구 남구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이희주 의원은 “전달된 성금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보다 행복한 대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 국채보상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나눔문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의미한다.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대구에서는 2018년 12월31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나눔리더 1호로 가입한 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장애인체육회지원단, 후원금 1억4천390만 원 기부

대구시장애인체육회지원단은 지난 4일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금 1억4천390만 원을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전달식은 지원단이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시장애인체육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에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체육인 훈련지원 및 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각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시장애인체육회지원단은 2012년 창단돼 올해로 7기를 맞고 있다.현재 118명의 지원단들이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 및 홍보를 위해 활동 중이다.박학수 지원단장은 “지원단 활동을 수년째 이어오면서 장애인체육은 비장애인체육과 또다른 재미와 매력, 그리고 감동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지원단에서 지역 장애체육인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2020영남미래포럼, 영남권 미래협력 방안 논의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영남미래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이 좌장으로,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포럼은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지역별 경제 활성화 대책 및 방역대책과 동남권, 대경권 등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광역연합, 자치분권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영남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제1세션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방역 대책’을 주제로 영남권 5개 시·도 지역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 대책과 영남권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제2세션은 ‘영남권 광역연합 논의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한 협력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영남의 미래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권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 위기 대책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영남권이 공동 협력해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장 코로나 자원봉사 의료진에 ‘큰절’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자원봉사에 참여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으로 ‘큰절’을 올렸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5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히어로즈 나잇’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 자원봉사에 참여한 의료진에게 대구시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행사에는 대구의 코로나19 전담병원과 서울의 선별진료소 등에서 자원봉사한 의료진 100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권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대구로 달려와 준 2천500명의 의료진 아니었으면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현재도 많은 병원 등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헌신에 국민들이 위로받고 이 시기를 견딜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큰절을 드리려 왔다”며 의료진을 향해 큰절을 하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매천수산시장 행정대집행…상인들과 마찰 빚어

대구시가 20일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일부 점포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을 시행한 가운데 시장 상인들과 큰 마찰을 빚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7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앞. 이날 수산동 주차장에서는 시장 내 일부 점포를 강제 철거하려는 대구시 행정대집행관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시장 상인들이 충돌했다. 대구시는 (주)대구종합수산 상인들의 공유 재산 불법 점유를 이유로, 상인들은 생계를 무시한 시의 공권력 사용을 규탄하고 강제 철거 강행의 부당함 등을 내세우며 대치한 것. 수산동 일부 입‧출구는 상인들이 세워 둔 대형 트럭으로 막혀 있고, 상인들은 다량의 생선 찌꺼기까지 주차장에 쏟으며 대구시 직원들의 진입을 제지했다. 일부 상인은 미리 준비한 기름통과 가스통 등 위험물을 꺼내며 반발해 경찰이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인들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생존권을 호소하며 끝없는 투쟁을 예고했고, 대구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갈등은 지속됐다. 오후 3시께 집행관들이 철수하기 시작하자 기나긴 대치 상황은 종결됐다.대구시는 향후 경찰을 통해 해당 행정대집행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 상인은 “대구시의 무리한 행정대집행 실태에 대한 조사와 중재를 요청한다”며 “상인들의 생계를 끊고 가정을 파탄시켜선 안 된다. 현재 소송 중인 시장도매인지정불허가처분 취소 재판이 끝날 때까지 대집행을 강행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대구시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일부 점포를 불법 점유한 A 법인의 시장도매인 재지정을 불허하면서 집행됐다. 대구종합수산은 2007년 지정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법인 3곳 중 1곳이었다. 하지만 공유재산의 자릿세 징수 등 운영 방식의 문제로 2018년 재지정에서 탈락했다. 시는 수산동 전체 6천600여㎡ 가운데 대구종합수산 소속 영업점 19곳 2천여㎡ 면적을 행정대집행 대상으로 지정했다.철거 대상 점포 중 10곳은 자진 철거했고, 현재 9곳이 철거하지 않고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인 측은 대구시를 상대로 11건의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 가운데 9건을 시가 승소하고 2건은 대구고등법원에 계류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당 법인에게 무단 점유물 강제 철거에 관한 계고서를 2차례 송달했지만 지정된 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아 행정대집행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