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10곳 중 8곳 ‘추석경기 더 어려워졌다’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가 지역기업 362개 사를 대상으로 ‘2020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87.9%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10.2%에 그쳤고 호전됐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업종별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이 89.5%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유통 및 도소매업의 92.0%가 어렵다고 답했다.건설업은 경기악화 응답이 88.3%로 나타나 전년(62.5%)에 비해 악화됐다.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의 59.8%가 ‘내수부진’을 주요원인으로 꼽았으며, ‘수출감소’를 지목한 기업은 25.8%로 나타났다.체감경기 악화 요인에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에 대해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한 기업은 73.3%에 달했다.휴무일수는 응답기업의 81.5%가 추석연휴 5일을 모두 쉰다고 했으며 평균휴무일은 4.49일로 집계됐다.응답기업의 58.8%가 상여금 또는 선물을 지급키로 했으나 전년(73.8%)보다 15%p가 감소했다. 상여금 평균 금액은 43만4천 원이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산업전반에 걸쳐 내수와 수출이 모두 위축됐다”며 “정부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지원정책의 자격요건이 다소 엄격하고 제한적이라 지역 기업의 위기 극복에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섬유 10월도 경기 하락 전망…코로나19에 우는 섬유업계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섬유업계의 어려움이 다음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대구·경북지역 섬유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종합지수(BSI)가 7~8월 실적은 56.8로 조사됐으며 9~10월 전망은 70.6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나 기업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대구·경북지역의 7~8월 매출 관련 체감지수를 보면 내수와 수출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내수 및 글로벌 경기침체의 원인으로 각각 45.7, 48.2로 조사됐다.9~10월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의 기대감으로 체감 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각각 65.7, 64.9로 분석됐다.지난해 내수 및 수출 체감 지수는 7~8월 60.3, 75.1이었고 9~10월은 84.1, 85.8로 올해와 큰 차이를 보이며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실제 지난달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30.0% 감소했다. 이는 전국의 섬유 수출 하락율(16.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지난해 동월 대비 3월에는 0.4%, 4월 41.9%, 5월 54.8%, 6월 35.9%, 7월 31.2%로 꾸준히 하락세다.섬개연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글로벌 섬유 수요 회복 지연 및 중국 등 경쟁국의 섬유물량을 과잉 공급하면서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품목별로는 섬유사(-43.7%), 섬유직물(-32.1%), 섬유원료(-17.6%) 등이 감소했다.특히 섬유직물 중 폴리에스터(-51.0%), 나일론(-37.4%), 니트(-37.2%)가 크게 하락했다.주요 국가별 수출은 일본(-36.3%), 터키(-35.9%), 중국(-31.4%), 베트남(-27.3%), 미국(-26.7%) 등에서 감소했다.중국은 코로나 진정세로 경기 회복세이나 섬유 물량 과잉 공급으로 인해 국내 섬유의 수출이 부진했다. 또 미국, 터키 등은 코로나 재확산 탓이다.업계 생산 관련 체감지수는 7~8월 생산실적 및 가동률이 각각 54.0, 51.5였으며 9~10월 전망도 각각 72.4, 69.1로 나타났다.지난해 7~8월에는 생산실적 77.5, 가동률 76.7이며 9~10월은 각각 102.5, 98.3으로 지난해 수준보다도 크게 저조한 수치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판매 부진 등으로 하반기에도 대구·경북 섬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경기 침체가 길어져 지역 섬유업계는 전망보다 더욱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김용판, 지난해 대구·경북 보복 운전 600여 건 발생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보복 운전 건수는 600여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6건씩 발생한 꼴이다. 21일 경찰청이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지방청별 보복 운전 검거현황’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2017년 497건, 2018년 571건, 2019년 595건이 검거됐다. 대구에서는 2017년 322건, 2018년 394건, 지난해 392건, 경북에서는 2017년 175건, 2018년 177건, 지난해 203건이었다. 최근 3년 간 검거 건수를 합하면 지방청별로는 경기남부가 2천938건으로 가장 많았다.대구는 서울 2천464건, 경기북부 1천212건에 이어 4번째로 보복 운전 건수가 많았다. 범죄유형별로는 급제동·협박·폭행 등 여러 유형이 복합된 ‘기타’가 49.9%(7천187건), 고의 급제동 24.4%(3천511건), 서행 등 진로방해 14.1%(2천30건), 협박 6.5%(921건), 교통사고 야기 2.6%(373건) 등의 순이었다. 보복 운전자에 대한 기소율은 2017년 55%, 2018년 43%, 2019년 41%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김 의원은 “보복 운전은 중대범죄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경찰의 기소율과 구속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보복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엄중한 처벌과 사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FC, 마지막 정규 리그 FC서울전 무승무

대구FC가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대구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대구와 파이널A 마지막 자리를 노리는 서울 모두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두 팀의 에이스인 대구 세징야와 서울 박주영의 발끝은 날카로웠다.전반 20분 서울이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박주영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대구 골대를 강타했다.대구는 전반 40분 세징야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후반에도 두 팀은 상대팀의 골문을 두드렸다.후반 18분 서울 박주영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대를 맞추자 2분 뒤 세징야가 강력한 슈팅으로 응수했다.이에 대구는 김대원과 이진현을 동시에 투입했고 서울도 윤주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이후 대구는 데얀을 빼고 수비수인 조진우를 공격수로 투입하는 등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원정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정규 리그를 마무리한 대구는 파이널A 라운드 5경기(세부 일정 연맹 발표 예정)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역대 최고 성적(2019시즌 5위)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게 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지역 건설업계 경기 침체…건설 일용직 일자리 하늘의 별따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의 구직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0만2천여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7천 명 줄었다. 여기에 건설업 종사자 4천 명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여름 비수기임을 감안해도 8월 한달에만 건설 일용직 근로자 4천명이 일자리를 잃은 건 적은 숫자가 아니란 게 현장의 목소리다. 지난 11일 오전 5시께 달서구 한 인력사무소. 가로등 불빛마저 꺼져있던 그 시각, 사람들이 어둠을 뚫고 인력사무소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른 시간이라 한 두 명만 앉아있던 사무실 의자들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람들로 가득 찼다. 사무실에 모인 사람들은 일찍 출근하면 일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무소장에게 눈도장을 찍으러 이른 시간에 왔다고 했다. 직장을 잃은 가장, 매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 학비를 보태려는 대학생, 타국에서 온 외국인 등 모인 이유도 다양했다. 이들의 일당은 하루 평균 12만 원. 그나마 운이 좋으면 한 달에 열흘 정도 ‘뽑혀’가지만 대부분 평균 일주일도 못하는 실정이다. 건설현장의 일거리가 없는 날에는 대구 인근 성주, 고령 등 근교 농촌 농산물 수확현장에 가기도 하지만 이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전모(54·달서구)씨는 “성서산업단지에서 현장 일을 하다가 그곳도 일거리가 없어 그만두고 처음으로 이곳에 왔는데 오늘 일을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오전 7시 반이 되자 일터로 갈 사람은 뽑혀가고 일터에 나가지 못한 사람들만 남았다. 그들은 “오늘은 일감이 없다. 내일은 꼭 일감을 주겠다”는 소장의 말을 뒤로하고 힘없이 사무실을 나갔다. 인력사무소 관계자는 “하루 평균 40명의 지원자 중 일을 가는 사람은 3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요즘엔 개인 영세업자가 부르는 일감도 받고 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한다. 아픈 남편을 대신해 일을 나온 박모(49·여·서구)씨는 “건설 현장이나 농촌에 조차 일용직을 구하지 못하는 날이 일주일에 두 세번은 되는 것 같다”며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인력사무소 관계자는 “현장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일감을 구하는 사람들은 점점 몰리고 있다”며 “건설경기 활성화 등 근본적인 대책이 정부 차원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일용직들의 일감구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대구FC, 울산전 1-1 무승부…세징야 3경기 연속 골

대구FC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대구는 지난 12일 울산문수월드컵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울산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대구는 이날 3-5-2로 경기에 나섰다.최전방은 세징야와 에드가, 허리는 신창무, 류재문, 츠바사, 박한빈, 정승원으로 구성됐다.수비수 김우석, 정태욱, 김재우와 골키퍼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다.세징야는 울산전을 통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결정적 기회를 먼저 맞이한 팀은 울산이었다.전반 15분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던 울산 고명진이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아 반대 발로 침착하게 슈팅을 했지만 구성윤이 다리를 뻗어 이를 저지했다.대구는 깜짝 선발 출전한 박한빈이 데얀과 호흡을 맞춰 반격에 나섰다.전반 19분 울산 골문 왼쪽을 침투하는 데얀에게 박한빈이 패스를 내줬으나 데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세징야와 데얀을 앞세워 공격에 나선 대구가 또 한 번의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울산의 공격을 끊어낸 김우석이 세징야에게 연결했고 울산 문전 앞까지 돌파한 세징야가 데얀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줬다.하지만 데얀의 슛은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두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대구의 자책골이 나왔다.후반 1분 울산 박정인의 슈팅이 대구 김재우를 맞고 들어가면서 상대팀이 1-0으로 한 걸음 앞서 나갔다.공격 측면에서도 대구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후반 9분 울산 진영을 거침없이 돌파한 세징야가 마지막 수비까지 제친 후 데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데얀이 이를 잘 돌려놨지만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팀을 구해낸 건 에이스 세징야였다.후반 16분 울산 원두재가 박한빈에게 파울을 범해 대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이 득점으로 세징야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동점이 되자 대구는 에드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신창무가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이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잡아 왼발슛을 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이후 대구는 세징야와 에드가를 중심으로 공격했지만 울산의 골문을 결국 열지 못하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이날 경기로 승점 1을 쌓은 대구는 리그 5위로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1)와는 4점차다.한편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성남FC와 맞대결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다섯경기 무승인 대구FC, 무너진 수비진 어쩌나

대구FC가 흔들리는 수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5경기에서 12골을 헌납한 기록은 무너진 대구 수비진을 대신 말해주고 있다.대구는 현재 리그 5위로 순위가 계속 하락 중이다.지난 5일 4위였던 대구는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당하면서 결국 4위 자리를 포항에 내줬다.현재 대구의 가장 큰 문제는 흔들리는 수비진이다.최근 5경기 동안 1무 4패를 했는데 12골이나 내줬다.지난달 22일 강원FC와의 0-0 무승부를 제외하고 4경기에서 실점했다.특히 지난달 30일 광주전에서는 4-6으로 난타전으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한 경기에 6실점을 하며 뼈아픈 대패를 했다.지난 5일 포항전에서도 3골을 내주며 1점차 역전패했다.두 경기의 공통점은 대구가 경기 초반 이른 시간대에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당했다는 점이다.골을 먼저 넣어 앞서나가게 되면 경기 운영이나 선수 교체에 있어 여유가 가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에도 실점은 계속 됐다.특정 경기에서는 수비 라인을 위로 끌어올린 부분도 패배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수비를 전진 배치하면서 상대팀에게 역습 공간을 내줬고 속도면에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튼튼한 수비를 기반으로 빠른 역습에 능한 대구의 기존 플레이와는 상반되는 경기력이다.또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비의 실수로 인한 PK 실점과 깔끔한 골 처리를 하지 못하면서 혼전 속에 골을 내주는 상황도 나왔다.대구 구단은 실수가 잦은 수비와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발생한 선수들의 떨어진 사기를 원인으로 봤다.구단은 무너진 수비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구단 관계자는 “그동안 쓰리백을 통한 단단한 수비로 상대를 제압해왔으나 최근 경기에서 이러한 장점이 없어지고 실수로 인한 실점 상황이 계속돼 왔다”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게 가장 급선무이고 전술적으로도 재정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8월 월간 MVP 선정

삼성 라이온즈 투수 뷰캐넌이 올곧은병원에서 시상하는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9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뷰캐넌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뷰캐넌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31.1이닝을 던지며 3승1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며 외국인 투수로는 5년 만에 10승을 달성했다.이날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이 시상자로 나섰다.뷰캐넌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시, 1천240억 규모 제2회 추경 편성

경주시가 시민의 생활 안정과 사회 안전망 강화, 코로나19에 따른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역점을 둔 1천24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 지난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늘어난 1조5천915억 원보다 1천240억 원(7.7%)이 증가한 1조7천155억 원이다.경주시는 국내경기 침체로 인해 삭감 교부된 지방교부세 161억 원의 세수부족 분을 충당하기 위해 취소 변경된 행사와 축제용 예산을 재원으로 마련했다.코로나19로 취소한 화랑대기전국유소년구대회 12억 원 등 43건의 행사와 신라문화제 등의 축제성 사업예산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 보수, 여비, 일반운영비 등의 경직성 경비와 연내 집행 불가능한 사업 등 133억 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추경재원으로 긴급재난지원금 650억 원과 희망일자리사업 84억 원, 경주페이 할인판매 보전금 12억 원 등에 집행하기로 편성했다.주요 현안사업 국도대체우회도로(효현~상구간) 토지 매입비와 주민숙원사업에 43억 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충과 양북 두산소하천 정비사업 등에 44억 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경주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심의 의결을 거쳐 22일 최종 확정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FC, 포항 스틸러스에 2-3 패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에 2-3으로 패했다.대구는 지난 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포항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대구는 세징야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포항에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이날 3-4-3으로 경기에 임한 대구는 김대원과 데얀이 최전방, 세징야가 2선에서 포항 골문을 노렸다.신창무, 김선민, 츠바사,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는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 골키퍼 구성윤으로 구성됐다.대구는 경기 초반 첫 유효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전반 6분 왼쪽에서 올린 대구 신창무의 크로스가 김대원을 맞고 흘러나왔고 세징야는 이를 놓치지 않고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포항은 선제골 실점 후 팔라시오스를 앞세워 대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대구 정태욱이 골문으로 쇄도하는 팔라시오스에게 파울을 범해 포항에 PK를 내줬다.키커로 나선 팔로세비치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이후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의 균형을 세징야가 또다시 깨뜨렸다.전반 33분 중원에서 포항의 볼을 끊어낸 세징야가 김대원에게 패스 후 포항 골문으로 침투했다.세징야는 김대원의 슈팅이 포항 수비를 맞고 흐르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 절묘한 슈팅으로 연결해 포항의 골문을 열었다.이 골로 대구가 포항에 2-1로 앞서며 전반은 종료됐다.후반 4분 대구의 수비를 지속해서 위협하던 포항 팔라시오스가 대구 골문 앞 혼전 중 흐르는 볼을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을 했다.2-2가 되자 양 팀의 대결은 더욱 치열해졌다.포항은 일류첸코 카드를 꺼냈고 대구는 류재문과 정치인을 투입했다.후반 35분 포항이 다시 앞서 나갔다.포항 강상우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대구는 김대원을 빼고 이진현을 넣으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포항에 2-3으로 패했다.한편 대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일요일 경기만 8패 중

삼성 라이온즈가 최근 두 달 동안 일요일에 열린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고 있다.지난 6월28일 롯데전 패배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키움전까지 일요일만 놓고 본다면 모두 졌다.삼성은 지난달 26일 LG전과 27일 한화전에서 패배한 이후 29일 키움과의 대결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분위기 반등을 노렸다.하지만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 키움전에서 2-3으로 또다시 지면서 '일요 8패'다.삼성은 올 시즌 95경기를 진행했고 이제 9월로 접어든다.남은 정규 시즌은 40여 경기로 중위권 진입을 위한 싸움을 더욱 해야 할 시기다.삼성은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으며 7위 KIA와는 5.5게임차를 보이고 있다.삼성은 최근 11경기 동안 3승만을 거두면서 승수 쌓기가 더딘 상황이다.1일과 2일 대결할 KIA는 투타의 부진이 뚜렷하다.팀 타율은 2할5푼9리를 기록했고 팀 평균자책점 6.38, 선발 평균자책점 5.76, 구원 평균자책점 7.43으로 대부분 하위권 수준이다.이번주 KIA를 포함해 두산전(3~4일)과 NC전(5~6일)은 특히나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4위는 두산은 96경기 52승 41패 3무(승률 0.559)로 최근 10경기에서 5승 4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1위 자리를 수성 중인 NC도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삼성에는 박해민과 심창민 등이 최근 경기에서 활약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박해민은 지난달 29일 키움전에서 동점타와 역전 득점을 해 팀이 승리했고 다음날 경기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상무 전역 후 701일 만에 마운드로 복귀한 투수 심창민은 29일 키움전에서 이정후, 러셀, 허정협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막아냈고 승리도 따냈다.9월에 가을야구를 위한 승부를 보겠다던 삼성 허삼영 감독의 계획이 이뤄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KBO 퓨처스리그 상무 경기, 스포카도가 전 경기 중계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야구단의 경기를 안방에서 보는 시대가 열렸다.뉴미디어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카도(대표이사 장원철)는 KBO리그 퓨처스 경기를 독점 중계해 26일을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상무 야구단의 경기를 독점 중계했다.스포카도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4월 2020년부터 3년간 퓨처스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스포카도는 그동안 독자적인 고퀄리티 뉴미디어 중계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해설진을 바탕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야구장을 찾지 못했던 팬들의 야구 갈증을 해소하며 누적 200만 명 시청자를 기록했다.상무 야구단은 8년 연속 퓨처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10개 구단 선수들이 군 복무를 위해 모여 있어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군 부대 특성 상 직접 관람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KBO와 상무의 협약에 따라 스포카도는 26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리는 상무피닉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을 예정이다.상무 야구단의 경기는 스포카도 유튜브로 독점 중계된다.스포카도는 상무 야구단을 비롯한 퓨처스리그 중계 외에도 KBO리그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할 계획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경기침체에 코로나19 여파로 공공근로에 젊은이들 몰린다

최저시급 인상, 주52시간 근무에다 코로나19의 충격이 더해지면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지역의 젊은이들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일자리로 몰리고 있다.얼마 전만 하더라도 젊은이들이 외면했지만 이젠 단기간 일자리인 공공 일자리를 구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청년층이 공공 일자리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공공 일자리는 정상적인 취업이 힘든 고령층이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자체가 임시로 일자리를 제공해 최소한의 생계를 돕는 복지정책이기 때문이다.특히 최저 임금으로 운용되는 데다 시간 또한 일 4~8시간 정도로 불규칙한 까닭에 그간 노년층이나 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가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대구형 희망일자리’에는 1만6천685명을 뽑는데 2만4천528명이 지원해 약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중 청년층(만 18~39세)은 6천11명으로 전체의 25%에 달했다.이는 대구지역 청년층 공공근로 지원자 수로는 역대 최대치다.기존 대구시가 운영하던 공공 일자리인 ‘대구형 디딤돌 일자리’ 1차 사업에 지원한 청년층이 689명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9배 가까운 숫자가 몰린 것이다.이번 희망일자리 사업에 채용된 인원들은 크게 정보화 추진사업과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 사업, 안전사고 예방사업 4가지 분야로 나뉜다.청년층은 대부분 정보화 추진사업과 안전사고 예방사업(생활방역) 분야로 투입된다.문제는 대구의 일자리 상황이 코로나19 이후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올 2분기 취업자 수는 257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만7천400명 감소했다.모든 산업에서 고용이 줄었고 특히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5만6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광업·제조업에서 1만2천9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뒤를 이었다. 이 기간 대구·경북 실업자 수는 12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500명 이상 늘었다.기업 등의 채용 규모가 확 줄어들다 보니 구직자들이 공공 일자리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금 재 확산하는 시점에서 단기 공공 일자리만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고용 시장을 어디까지 해결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영남대 허창덕 교수(사회학과)는 “이미 최저시급 인상과 주52시간 등 급격한 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지역경제의 뿌리가 흔들린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지금에 이르렀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전체적인 고용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막연한 이상에 가깝다. 중요한 것은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상위권 재진입 노리는 대구FC…22일 강원FC 맞대결

리그 5위인 대구FC가 상위권 재진입을 위해 강원FC와 대결한다.대구는 오는 22일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강원전 원정경기를 치른다.승점 25인 대구는 지난 라운드 최하위 인천과의 대결에서 0-1로 패해 3위 탈환에 실패했다.이날 28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결국 인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3위 상주(승점 28)와 4위 포항(승점 25)이 모두 패하면서 다시 3위에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상주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고 포항과는 승점이 같아 경우에 따라 3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상주, 포항의 경기 결과와 다득점 여부에 따라 3위를 노려볼 수 있는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승리를 위해서는 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대구는 패배를 기록한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대구는 공격수 에드가와 세징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상대 팀의 전력 차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지난 경기 세징야와 에드가가 동시 출격하자 슈팅 숫자가 크게 늘었다.지난 8일 전북전에서 슈팅 수는 10개였으나 인천전에 두 선수가 출전하면서 28개로 대폭 늘었다.특히 세징야는 최근 3년간 강원을 상대로 6득점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경기 활약이 기대된다.지난 인천전에서 에드가와 세징야가 모두 선발 출전해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여줘 이번 강원전에서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대구는 강원과 통산 19승 10무 10패, 최근 10경기 9승 1무로 압도하고 있다.대구가 이번 라운드 강원에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한편 이날 강원전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지역 프로스포츠 경기, 무관중으로 재전환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프로스포츠의 관람객 입장을 제한하자 대구지역 구단들도 경기를 무관중 운영으로 재전환했다.관람객 입장 수를 제한해 유관중으로 운영한 지 20여 일 만이다.19일 대구지역 프로스포츠 구단에 따르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28일 유관중 입장을 진행한 지 20여 일 만인 19일 KT전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운영한다.프로축구 대구FC도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광주전부터 관람객 입장을 금지한다.최근 수도권에서는 2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고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경기장 관람객 입장을 제한하기 시작했다.대구지역에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다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구시는 지난 18일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FC 구단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무관중 경기 운영을 요청했다.삼성 라이온즈는 당초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지침에 따라 지자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 무관중으로 경기장을 운영하려 했었다.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19일 KT전 홈경기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운영하기로 했다.대구FC의 경우에는 오는 30일 홈경기가 있지만 19일 무관중 운영에 대한 내용을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알렸다.대구FC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세에 있다보니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구시와 협의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하기로 했다”며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당분간 관람객의 경기장 입장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역 체육계에서는 올해 프로스포츠 관람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어느 지역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상황이며 현재 제2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지역 체육계 한 관계자는 “전염병은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특히 프로축구는 리그만 기준으로 했을 시 9월이면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이전에 유관중으로 전환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