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일본뇌염 매개체 모기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사진=연합뉴스 일본뇌염 매개체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체 감시시를 위해 매주 관내 축사와 철새도래지, 도심 주택가 등에서 모기밀도 등을 조사하는데 최근 수행한 6월 셋째 주 모기 채집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뇌염은 무증상 감염이 대부분이나 고열(39~40도),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하며 극히 일부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상태에도 이를 수 있다.신미명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장은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된 이후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며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회피 방제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online@idaegu.com

대구 길고양이 급식소 추진…주민 갈등 생기나

대구시가 올해 길고양이 급식소 10곳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하지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장소 등을 놓고 시민 반발이 예상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예산 1천만 원을 투입해 수성구와 달서구 각 2곳, 중·동·서·남·북·달성군 각 1곳 등 총 10곳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 운영한다.급식소는 나무판자 등을 이용한 ‘개집’ 모양으로 안쪽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먹이를 넣어두는 방식이다.대구시는 급식소 신청 장소로 ‘길고양이가 자주 나타나며 급식소 설치에 따른 민원 발생이 적은 곳’을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선정 기준이 애매모호해 논란이 예상된다.더욱이 8개 구·군청은 캣맘(길고양이에게 정기적으로 사료를 주는 사람)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을 민원 발생이 적은 장소로 꼽고 있다. 이 또한 행정기관의 자의적인 판단이라는 것.길고양이에 대한 혐오감을 가진 일부 사람들이 고양이를 학대하거나, 캣맘에 위해를 가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캣맘이 활동하는 지역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공감하는 건 아니다.2017년 10월 달서구에서 캣맘이 밥을 챙겨주던 길고양이가 독살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같은 해 중구에서도 길고양이를 위한 밥그릇에 쥐약이 담겨 있기도 했다.대구시는 급식소를 찾은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TNR)을 실시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주민들의 반발을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대구시가 지난해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는 2천9마리다.전문가들은 서울시처럼 모니터링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파악하고 TNR로 개체 수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이해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길고양이에게 TNR과 더불어 먹이와 쉼터를 제공한 결과 2013년 25만 마리에서 2017년 13만9천 마리로 개체 수를 조절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이상관 대구시수의사회장은 “결국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며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길고양이도 주민들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수달래 증식과 자생지 복원 등 개체 수를 확보할 때까지 잠정 중단

청송군은 지난 5일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축제 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매년 봄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던 수달래축제는 수달래 증식과 자생지 복원 등 개체 수를 확보할 때까지 잠정 중단키로 해 올해 제33회 주왕산 수달래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또한 지역 대표축제이며 경북도 최우수 축제인 제15회 청송사과축제는 명품 청송사과의 맛을 선보일 수 있는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4일간 청송읍 용전천변 현비암 일원에서 열기로 의결했다. 수달래축제의 잠정 중단 결정은 그동안 주왕산국립공원 내 수달래 군락지 감소와 개체 수의 급감으로 수달래꽃이 없는 수달래축제라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실망과 비난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이와 함께 축제추진위원회는 수달래축제를 대신해 오는 7~8월경 천년고찰 주왕산 대전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산사음악회와 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실경뮤지컬 ‘주왕’을 개최해 청송과 주왕산을 알리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윤경희 군수는 사과축제 개최일정을 내년부터 매년 11월 첫째 주로 정례화해 연중 사과축제 홍보는 물론 미리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는 효율적인 축제운영이 되도록 하자고 건의해 축제추진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되기도 했다. 올해 청송군 주요 축제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