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사업…추가 조경 공사에만 4개월 소요?

대구시가 시민운동장 다목적체육센터를 건립하면서(본보 10월15일 5면) 조경공사 기간 연장을 빌미로 뒤처진 다른 공사를 할 수 있게 해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18일 대구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공사기간 연장은 4차례 있었으며 이중 조경공사로 인한 연장은 2차례, 기간은 4개월이다.1차 조경공사 2개월 연장기간 동안 소나무(둘레 20~30㎝) 67그루를 심었다.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이정도 소나무를 심을 경우 하루 5~10그루 심을수 있어 공사기간은 1~2주면 끝난다고 지적했다.2차 조경공사 2개월 연장기간 동안에도 양버즘나무(둘레 70~80㎝) 12그루를 이식했다.이 경우 하루에 한그루씩 이식이 가능해 이 또한 2주내에 끝낼수 있는 공사라고 했다.업계에서는 이정도 둘레의 양버즘나무의 경우 잘라내는 게 관례라고 전했다.그런데 당시 행정부시장 측에서 왕버즘 나무를 이식해 살리라고 지시했다.두 조경공사 모두 합쳐도 1개월이면 끝날 공사량이었지만 4개월이 늘어난 것에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조경공사 기간 연장을 빌미로 뒤처진 다른 공사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는 게 건설업계의 지적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조경 공사는 막바지 공사나 설계 변경이 거의 없는 관계로 공사 소요 기간도 짧은 편이다”며 “2번의 추가 조경 공사가 4개월 이상 소요됐다는 것은 공사업체에게 뒤쳐진 다른 공정 진행을 위한 ‘특혜’를 줬다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정확한 추가 조경 공사 일정과 설계 변경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혹을 키우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된 조경 공사 외 추가적으로 진행했던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나무 식재 및 이식 작업을 제외한 다른 부대 작업들도 진행돼 공사기간이 1‧2차 공사 때 2개월씩 연장된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을 피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집회 금지 8개월째…기자회견 등 ‘꼼수’ 집회 성행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구지역에서 집회가 전면 금지되자 기자회견 등의 ‘꼼수’ 집회가 성행하고 있어 방역상의 허점으로 지적된다.18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대구지역 집회 신고 건수는 모두 23건으로 전년(402건) 대비 95%가량 줄었다. 대신 기자회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에서 집회가 금지되자 주최 측이 집회를 기자회견 형식으로 둔갑해 진행하고 있어서다.대구시는 신천지 사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던 지난 3월6일부터 모든 집회 금지를 결정, 행정명령을 고시해 둔 상태다.대구지방경찰청도 모든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를 내렸다.최근 전국적으로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지자체들이 집회 금지를 풀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구는 여전히 집회 금지가 유효하다.집회가 막히면서 일부 시민단체·노조들은 ‘기자회견’ 방식을 택했다.지난 15일 대구에는 집회가 한 건도 없었다. 대신 기자회견 행사가 2건 보고됐다. 두 행사 모두 20여 명 이상이 참가했다.집회와 기자회견을 구분하는 기준은 구호 제창이나 피케팅 등 의사표현 방식 유무다. 경찰들도 헷갈릴 만큼 그 기준이 애매모호해 사실상 단속은 어렵다.기자회견은 집회와 달리 경찰에 사전 신고 의무가 없다.상황이 이렇자 경찰은 기자회견 장소, 시간 등을 파악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최 측이 이를 악용한다면 방역에 구멍이 생겨서다.개천절(10월3일) 이후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변종 집회도 성행하고 있다. 차량 여러 대를 준비해 플래카드를 내걸고, 도심을 서행하는 방식이다.지난 주말(17일) 대구 도심에는 모두 4건의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신고됐다. 물론 불법집회다. 경찰은 집회를 불허했지만 주최 측은 금지 통고를 무시했다.낮은 처벌 수위도 문제다.경찰은 기자회견에서 만약 방역법을 어길 경우 미신고 집회로 규정, 집시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다. 하지만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수준이다.코로나19 이후 대구지역에서 진행된 몇몇 불법 집회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처벌이 집행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대구시에서 집회 금지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대구의 집회는 여전히 불법이다”며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도 넘게 집회 방식으로 진행될 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산 절차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휴관

구미시가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을 19일부터 5개월간 휴관한다.2018년 전시관 개관 후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휴관기간 콘텐츠를 보강하고 전시공간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18일 구미시에 따르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콘텐츠 내용을 전면 교체한다.카페와 어린이 플레이존 등을 추가로 조성해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문화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권영복 구미시 새마을과장은 “콘텐츠 보강공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며 “전시관 내부에 휴게공간을 조성해 관람객과 시민들이 평소 즐겨 찾는 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지역 코로나19 방역 6개월째...성공적 평가 아직 이르다

대구에서 지난 2월18일 코로나19 첫 확진자(31번 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대구시가 방역 모범 사례로 전국 최다 확진자 발생지라는 오명은 벗었으나 17일 지역감염자가 3명이나 발생해 성공적인 방역성과란 평가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17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5일까지 43일 동안 대구에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2월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17일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누계는 6천950명(사망 187명 포함)이다. 대구의 초기 확산세는 파죽지세였다. 첫 환자가 나온 지 열흘 만인 누적 환자가 1천 명을 넘었다. 2월29일에는 하루 7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수백 명을 기록하던 확산세는 3월12일 이후 두 자릿수로 내려앉았고 4월 초순부터는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최근 43일 동안 ‘0의 행진’을 했다. 이는 지역사회가 합심해 방역에 ‘올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난 16일 지역감염 환자 1명이 발생하면서 신규확진자 무발생 현상은 중단됐다. 이 환자는 타 지역 거주 환자로 확인됐다. 17일엔 대구에서 지역감염자가 3명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서구에 사는 60대 남성과 달성군에 사는 4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동구 거주 60대 여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지역의 교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추세를 보이자 대구시와 대구지역 교회에서도 비상이 걸렸다.대구시는 지난 주말 지역 교회에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조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대구의 교회에서는 방역지침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편이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수성구 범어동의 A교회 앞. 폭염경보가 발효될 만큼의 찜통 더위였지만 교회 주차장에는 예배를 보러 온 교인들로 북적였다. 교인들은 교회 측이 준비한 장부에 개인 정보를 적었고, 발열 체크 후 손 소독제를 사용했다. 마스크 착용도 철저히 지키는 등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었다. 예배가 시작된 후에는 교인들이 두 칸 식 좌석을 띄어 앉는 등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했다. 서로 간의 대화는 일절 금지됐다. A교회 부목사는 “전체 교인 600명 중 3분의 1인 200여 명만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코로나 감염 우려가 보이는 아찔한 순간도 눈에 띄었다. 중구의 모 교회에는 예배가 끝난 후 예배당을 나서며 교인 간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교인은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한 교인은 “예배당 안에서는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 수칙에 잘 따르는 모습이지만 예배당을 나서면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뛰어다니고, 어르신들도 마스크를 벗기 일쑤다”며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개인방역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류가 힘든 상황이지만 대구는 비교적 방역 모범도시로서 인지도가 높아져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코스피 2400돌파..2년2개월만.. 6거래일 연고점 경신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400선을 돌파했다.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9포인트(1.35%) 오른 2,418.67로 마감했다.종가 기준 2,400선을 넘어선 것은 2018년 6월15일(2,404.04)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전환이 지수를 끌어 올린 결과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9.73포인트(0.41%) 오른 2,396.11로 출발해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400포인트 고지를 넘어섰다.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20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천452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44억 원 순매수했다.코스닥은 전장보다 2.53(0.29%) 포인트 내린 860.23에 장을 마쳤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김천 4개월만에 확진자 발생…25번째 확진자

김천시에 거주하는 A(68·25번째 확진자) 씨가 지난 4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는 지난 3월18일 김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개월여 만의 발생으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5일 김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성남시에서 온 친인척과 김천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다.이날 A씨와 함께 식사한 친인척 중 B씨(37), 4개월 여야, 그리고 C(62)씨가 A씨에 앞서 경산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산에 거주하는 B씨의 이모 D씨(55)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 A씨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자가격리중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김천시보건소는 A씨가 방문한 식당 종업원 1명을 자가격리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산서 생후 4개월 여아 코로나19 확진

경산에서 생후 4개월 된 여아(경산 640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 여아는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엄마(37)와 함께 경북대병원에 입원중이다.여아 엄마는 지난달 5일 경북 지역감염 발생 이후 26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여아는 엄마와 함께 성남시 188번 환자와 접촉해 격리중이었고 지난달 30일 증상이 발현돼 다음날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관련 접촉자 4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친적집을 제외하고 지역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산시 확진자는 640명, 경북은 1천361명으로 늘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영천시, 농기계임대료 50% 인하 올해 말까지 5개월 연장

영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 분야 재난지원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기간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당초 지원기간은 이달 말까지다.이번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청통면 호당리), 대창 분소(대창면 대창리),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고경면 단포리) 등 3곳이다.농기계임대는 지난 4월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2천676 농가에서 4천456대를 이용했다. 감면한 임대료는 8천300만 원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예단할 수 없어 올 연말까지 임대료 인하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지역 중기 경기전망지수 3개월째 상승세, 코로나 후유증에서 조금씩 벗어나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째 상승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월 지역 경기도 전달보다 상승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에는 장기적 측면에서 더디게 도달한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6월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개(제조업 194개, 비제조업 180개)를 대상으로 ‘2020년 7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했다. 그 결과 7월 지역 경기전망지수(SBHI)는 59.9로 전월(52.9) 대비 7.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50대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역 제조업이 57.8로 전월(49.5) 대비 8.3포인트, 비제조업은 5.4포인트 증가한 62.1로 각각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17년 전산업(제조업, 비제조업) 통계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4월(50.0) 이후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전히 경기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58.0으로 전월(49.3) 대비 8.7포인트 증가했고 경북은 62.6으로 4.4포인트 상승했다. 6월 한 달 동안 기업경영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내수부진(73.3%)이었다.그다음으로 인건비 상승(40.4%), 업체 간 과당경쟁(33.4%), 판매대금 회수지연(25.1%) 등 순이었다. 한편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호전)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반대(악화)를 의미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민식이법’ 시행 3개월…도로교통공단, 법안 정착 위한 안전규칙 3법 제시

도로교통공단이 ‘민식이법’ 시행 3개월을 맞아 빠른 법안 정착화를 위해 스쿨존 안전규칙 3법 준수를 당부했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과 해당 구역에서 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 관련 규정을 말한다. 공단에 따르면 2019년에 발생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2018년) 대비 10.4% 증가했고,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도 전년 대비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2022년까지 전국의 모든 스쿨존에 무인교통단속장비와 신호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단은 어린이의 절대적 안전을 위한 스쿨존에서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운전자·보호자·어린이가 필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운전자는 차량 사이로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날 것을 인지함과 동시에 △항상 서행 △횡단보도 앞 일단정지 △어린이 통학 버스 추월 금지 △주·정차 금지를 습관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보행자인 어린이와 성인은 모두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보행 전후 살피기 △횡단 시 뛰지 않고 걷기를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의 보호자는 △안전한 보행 방법 지도 △탈 것 이용 시 보호장구 착용 지도 △자녀에게 모범적인 보행 등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민식이법은 어린이의 절대적인 안전을 위해 마련한 법안”이라며 “운전자 뿐 아니라 어린이와 보호조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올해 1분기 대구은행 자본비율 3개월 전보다 하락

올해 1분기 대구은행의 자본비율이 3개월 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말부터 확산세로 코로나19에 따른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코로나19 사태 속 금융 지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말 현재 대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31%로 전 분기 말 14.42% 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BIS 기준 규제 비율(10.5%)을 웃돌긴 했으나,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 14.72%를 밑도는 수치다. 기본자본비율(12.52%)과 보통주자본비율(10.85%)도 각각 0.38%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내 은행의 기본자본비율(12.80%)과 보통주자본비율(12.16%) 보다 떨어진다. DG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지난해 말(12.32%) 보다 0.27%포인트 떨어진 12.06%다.이는 KB(14.02%), 하나(13.80%), 신한(14.06%), 농협(13.80%)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대형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DGB금융지주의 기본자본비율(10.58%), 보통주자본비율(9.13%)은 각각 0.33%포인트, 0.4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은행을 자회사로 둔 은행 지주회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은행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은 13.40%로 전 분기 말보다 0.14%포인트 내려갔다. 지주사의 기본자본비율(11.97%), 보통주자본비율(10.95%)은 각각 0.13%포인트, 0.15%포인트 떨어졌다.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7%)이 자본 증가율(총자본 기준 2.7%)을 웃돌아 자본 비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기업대출, 장외파생상품 관련 위험가중 자산, 시장 위험 가중자산 등 위험가중 자산이 증가했다”며 “이달 중 바젤Ⅲ 최종안 시행에 따라 주요 시중·지방은행의 BIS 비율이 1∼4%포인트 이상(은행 자체 추정)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사고, 10개월 넘도록 보상 갈등 지속

지난해 8월에 발생한 이월드 놀이공원 안전요원 아르바이트생의 다리절단 사고와 관련, 사고발생 10개월이 지났지만 양측이 보상합의를 못하고 있다. 합의지연의 걸림돌은 피해자 아르바이트생 측과 이월드측이 제시한 보상합의금 액수에 큰 간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월드측은 이전 타 사건의 판결 중 건설근로자가 근무 도중 사망한 사건에서 유족과 2억 원에 합의한 전례를 적용해 2억~3억 원 수준의 합의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피해 아르바이트생의 부상에 대한 모든 치료비 부담과 완치 후 정규 사무직으로 고용할 뜻을 밝혔다는 것. 하지만, 피해자 측은 사고로 인한 부상에 대한 보상과 젊은이의 미래성에 합당한 금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측이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월드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잡음이 일었던 주차장 부지 워터파크 건립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형 로펌을 통해 이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현재 이월드 측 변호사는 대형 로펌 변호사 1명과 이랜드그룹 자체 변호사 3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어 신빙성을 얻고 있다. 이월드 워터파크 건립사업의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대구시가 이번 사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자 가능한 빨리 합의를 해야 할 입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합의 문제는 피해자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의 빠른 회복이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사후 관리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월드의 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에 관한 2차 공판은 오는 23일 열린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21일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공장 상하수도요금 3개월분 감면결정

대구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게 수도요금 3개월분을 감면해주는 등의 지원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21일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상하수도요금 3개월분 감면 △대구시-기술보증기금 최대 1천억 원 기업보증 추가지원 △중견기업 금융지원 협의체 구성 등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산업단지 외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의 6~8월분 수도요금을 전액 감면한다. 5월분 수도요금의 경우 6개월 납부유예 및 가산금을 면제한다. 지역기업 1만1천840개가 130억 원의 감면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와 기술보증기금 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최대 1천억 원의 기업보증을 추가지원한다. 대구시가 최대 50억 원을 출연하면 기술보증기금이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하려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억 원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중견기업 금융지원 협의체를 구성, 중견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시행된 각종 코로나19 금융지원대책은 소상공인·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상대적으로 중견기업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밖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중견기업에 대한 한시적 보증지원 허용 △특별재난지역 중소제조기업 전기요금 감면 △소상공인 상권 활력 회복사업 정부추경 반영 등은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4개월째 답보된 신공항이전지, 조속히 결정하라...시민단체 촉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선정이 수개월째 답보상태에 머물자, 지역 시민단체가 부지선정위원회 개최 촉구에 나섰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19일 오후 대구시 동구 K-2 공군기지 앞에서 4개월째 답보상태에 있는 K-2‧대구공항 최종이전부지 선정문제에 대해 국방부의 미온적‧수동적 대응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시민추진단은 이날 국방부가 부지선정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부지선정의 빠른 결론을 촉구할 예정이다. 시민추진단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의 질의에 ‘군위 소보의 유치 신청 없이는 선정위원회 개최가 어려우며, 군위·의성 두 지역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서면답변 했다. 시민추진단 측은 “이는 국방부가 K-2,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의 주체임을 망각하고 군위‧의성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군위‧의성의 합의만 기다리다 오히려 양 지역간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며 “하루 속히 선정위원회를 열어 유치 신청 요건이 갖춰진 단독 후보지를 선정하든지, 국방부가 사실상 공동후보지로 가기로 입장 발표한 대로 추진해 가든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가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군위군은 군민 찬성률이 높게 나온 곳이라는 이유로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에 대해서만 유치 신청을 했다. 이후 4개월째 이전부지선정위가 열리지 않는 등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전혀 진척사항 없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상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지역 상장기업 시가총액, 3개월 만에 반등

3개월 연속 하락했던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처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둔화됐고,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상승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의 ‘2020년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110개사)의 시가총액은 43조1천21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90%(6조5천459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 51조4천431억 원을 기록한 후 올해 들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 48조1천84억 원, 2월 44조3천151억 원으로 하락했고, 급기야 3월에는 36조5천757억 원으로 30조 원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 상장법인의 4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가총액에 2.79%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0.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역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포스코(37.30%)를 제외한 시가총액은 약 27조356억 원으로 전월 약 22조5천386억 원 대비 19.95%(4조4천970억 원) 증가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9개사)의 시가총액은 포스코(2조489억 원), 현대중공업지주(7천410억 원), 한국가스공사(5천31억 원), 포스코 케미칼(4천879억 원)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6.49%(4조5천672억 원) 증가한 약 32조2천679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개사)의 경우 톱텍(3천118억 원), SK머티리얼즈(2천479억 원), 레몬(1천473억 원), 에스앤에스텍(1천16억 원) 등 증가로 전월 대비 22.29%(1조9천786억 원) 증가한 약 10조8천536억 원으로 나타났다. 4월 대구·경북지역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13억 주로 전월 약 12억 주와 비교해 12.15% 증가했다.투자자의 거래대금도 10.28%(8천573억 원) 증가한 약 9조1천990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점과 대규모 경기부양책, 유가 안정세, 주요국 경제재개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