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0년 연속 선정

영진전문대가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10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혁신을 통한 우수한 경쟁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대학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KMAC가 매년 발표한다.영진전문대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실사구시의 인재를 배출하며 존경받는 전문대학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2012년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첫 선정된 영진전문대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강소기업 등과 산학협력을 통한 주문식 교육으로 최근 5년간(2015~2019년 졸업자) 평균 취업률 80.1%를 달성했다.3천 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80%대의 취업률을 유지한 학교는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실제로 최근 5년간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사에만 225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계열사 336명, SK계열사 252명 등 국내 대기업에 모두 2천152명이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10여 년 전부터 해외 일자리 공략에 나선 결과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2019년 졸업자)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도 18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일본IT기업주문반’, ‘일본기계자동차반’으로 시작한 해외취업특별반은 현재 전자, 전기, 경영, 관광 등 모두 8개 반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고, 해외 취업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대학을 실현하는 데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으고 정성을 다하는 등 존경받는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토종 지역건설사 태왕, 작년 장사 잘했다…지난해 대구 건설사 중 계약규모 가장 커

토종 지역건설사인 태왕E&C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가 260개 회원사의 ‘2020년도 건설공사 실적’을 접수한 결과 태왕E&C는 총 4천8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켜 지역 건설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태왕은 지역 내 사업에서 3천547억 원, 지역 외 534억 원을 수주했다.남부정류장 후적지 사업을 비롯한 고성동 아너스 오페라, 금호워터폴리스 토지 분양 등 굵직한 사업의 계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태왕 노기원 대표는 “작년의 계약 성과는 주택사업에서 좋은 입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경쟁에 뛰어든 결과다. 남부정류장 후적지 개발 역시 대구의 자존심이 걸렸다는 각오로 역외 업체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적극 임했다”고 했다.태왕은 지난달 대구 중구 태왕 아너스타워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다가오는 10년 동안 역외 진출 확장과 태왕아너스의 전국 브랜드화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역외지역 사업부문에서는 서한이 1천962억 원을 수주하면서 규모가 가장 커 눈길을 끌었다. 서한은 지역보다 타 지역에서 사업이 활발했다.대구 건설사 전체 계약액은 2조6천81억 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1천162억 원(4.7%) 증가했다. 지역 내 사업은 전년대비 35.9%(4천238억 원) 증가한 1조6천34억 원, 지역외 사업은 23.4%(3천76억 원) 줄어든 1조47억 원으로 나타났다.공공부문에서는 28.0%(2천760억 원) 줄어든 7천113억 원, 민간은 26.1%(3천923억 원) 늘어난 1조8천968억 원으로 조사됐다.공공부문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SOC 사업 취소 또는 지연 등의 여파로 토목과 조경부문을 중심으로 공공공사 수주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민간부문은 지난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축부문에서 부동산규제 회피 물량이 앞당겨 쏟아지면서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지회는 올해 대구 건설경기와 관련, 민간부문에서 이어지는 주택부동산 규제강화 등으로 다소 부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공공부문은 지난해 대비 SOC 예산 증가와 대규모 건설투자계획이 포함된 정부의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감안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대구시지회 관계자는 “주택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와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취소 또는 지연된 공공공사 물량이 조속히 발주되고, 올해 늘어난 SOC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돼 공공공사 발주가 늘어나야 지역 건설경기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6일 백신 1순위 경북 접종대상자 “10명 중 9명 맞겠다”

오는 26일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을 앞둔 경북의 1순위 접종대상자 10명 가운데 9명이 백신을 맞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5일후부터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는 2만2천311명으로 지난 17일 조사(2만98명) 때보다 2천213명이 늘었다.이 대상자들은 요양병원 128곳 1만4천688명, 노인·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305곳 7천623명으로, 65세 미만이다.이들 대상자 가운데 이날 정오까지 AZ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는 92%인 2만526명으로 집계됐다.시·군별 백신 접종 대상자를 보면 포항이 61곳에 4천31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경산 46곳에 2천92명, 구미 40곳에 1천899명, 안동 24곳에 1천866명 등의 순이었다. 접종 대상자 1천 명 이상인 곳은 9곳(경주·김천·영주·영천·경산 포함)이다.접종 대상자가 가장 적은 곳은 울릉군으로 33명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미만 대상자들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더라도 접종 당일 몸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접종 후유증 관리는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은 접종 후 7일 동안 의사가 모니터링 후 경과를 보고하고, 시설은 관리자가 모니터링 후 보건소가 확인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자근, 가장 책을 많이 읽은 국회의원에 선정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제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의원으로 선정됐다.국회도서관은 개관 69주년을 맞아 열린 ‘국회 도서관 이용 국회의원 시상식’에서 구 의원을 국회도서관 단행본 대출 이용 부문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구 의원은 평소 국회도서관 자료를 통해 다양한 입법과 정책자료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에만 국내 복귀 지원과 지역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개정안 등 총 33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국회 도서관은 국회의원 의회 정보서비스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2007년부터 의원 방문 이용, 의회·법률 정보회답 이용, 단행본 대출 이용, 전자도서관 이용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최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해 왔다.예년까지는 국회의장이 선정된 국회의원에게 직접 상을 줬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절차가 생략됐다. 대신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이 지난 9일 상패를 전달했다.구 의원은 “구미와 서울을 오가는 이동 시간 틈틈이 현안 관련 서적이나 정책 활용 참고 서적을 읽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지난달 대구 민간 아파트 분양가, 서울경기 제외하고 가장 높아

지난달 대구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서울·경기도를 제외하고 가장 높게 형성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21년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당 분양 가격은 442만 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9천 원, 전년 동월대비로는 37만 원 늘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812만1천 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도가 450만3천 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서울·경기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분양가를 보였다.대구에 이어서는 인천 400만5천 원, 제주 395만5천 원, 부산 388만4천 원, 광주 384만3천 원을 보였다.규모별 대구의 평균 분양가격은 102㎡초과 487만7천 원, 85㎡초과 102㎡이하 486만7천 원, 60㎡초과 85㎡이하 466만4천 원, 60㎡이하 463만6천 원이다.1월말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393만7천 원으로 전월 대비 1.59% 상승했다.분양가격지수는 대구가 186.4로 제주 222.1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27% 오른 수치다.분양가격지수는 기준시점인 2014년 평균 분양가격을 100인 수치로 환산해 산출 한 값을 의미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의성군, 희망 2021 나눔캠페인 1인당 모금액 2연패

의성군이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1인당 평균 모금액이 2년 연속 가장 많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의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62일간)까지 진행된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1인당 평균 모금액(1만7천297원)은 경북도 평균 모금액(5천509원) 대비 319%나 높아 1위를 차지했다.의성군은 전년에도 1인당 모금액(1만5천94원)이 경북지역 시·군 중 가장 높았다.이번 성과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속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8일 춘산면 이웃돕기성금모금행사를 시작으로 1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하루 동안 집중적인 모금 행사를 진행한 것이 주요했다.특히 의성군의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총 모금액은 8억9천255만 원으로 전년 모금액(7억9천269만 원) 대비 112% 늘어났다.또 이번 모금액은 경북도 평균 모금액(6억3천100만 원)보다도 높은 수치다.이 밖에 의성군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경북 사랑의 열매 포상식’ 기관 유공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7번, 우수 6번을 연속으로 수상했다.2017년에는 전국 사랑의 열매 금상을 수상하며 경북도를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확산으로 유난히 힘든 겨울이었지만, 위기 속에서도 이웃돕기성금모금에 동참해 온정과 사랑을 베풀어 준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기부자들 덕분에 의성군이 한층 따뜻해졌다. 군은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소중히 담아 어려운 분들에게 값지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구미시,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경북도내서 가장 낮아

구미시의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이 경북도내에서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공시한 구미시 표준지 3천119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6.69% 상승했다.이는 전국(10.39%)은 물론, 경북도내(8.44%)보다 상승률이 낮았다.경북도내에서는 군위군이 15.69%로 가장 높았고 구미시가 6.69%로 가장 낮았다. 인근 시·군인 김천시(7.64%), 칠곡군(8.69%), 안동시(8.35%)보다 낮았다.올해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적용된 때문이다.구미시 토지정보과 백창운 과장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구미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31일 공시 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지가가 많이 상승한 만큼 정확한 토지특성조사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한무경·송언석 전체 의원 중 가장 넓은 농지 소유한 탑10

TK(대구·경북) 출신 한무경(비례)·송언석(김천)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중 가장 넓은 농지를 소유한 10명 안에 들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일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농지 소유 현황’을 보면 TK 출신 의원 국민의힘 한무경·송언석 의원이 1㏊ 이상의 농지를 소유했다.특히 한 의원은 강원 평창에 11만4천950여㎡(11.5㏊)로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넓은 농지를 가지고 있었다.송언석 의원도 김천에 1만388㎡(1.04㏊)의 농지를 소유했다. 전체 의원 중 8번째였다.경실련은 이들이 상속받았음에도 농업경영을 하지 않았다면 농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농지법 7조는 상속으로 농지를 취득했으나 농업경영을 하지 않는 사람은 1㏊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가액으로 보면 TK 출신 의원 중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비례)이 가장 비싼 농지를 소유했다.포항에 7억6천800만 원(8천510㎡)의 농지를 가졌다.전체 의원 가운데 가액이 가장 높은 의원은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으로 경남 창원에 15억800만 원(1만728㎡)에 달하는 농지를 소유했다.경실련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농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를 금지해야 한다”며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이 구현되도록 농지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투기 의혹이 의심되는 의원에게는 취득 경위와 이용 실태를 확인하고 고발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넛…‘김재용의 SHOOT!’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 선봬

대구신세계갤러리가 올해 첫 번째 전시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도넛을 만드는 김재용 작가의 전시 ‘SHOOT!’을 개최한다.오는 3월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90년대 후반부터 해외를 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국내에서 갖게 된 두 번째 개인전이자,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의 개인전이다.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는 500여 점이 넘는 도넛을 폭죽의 불꽃 모양으로 구성해 전시장을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또한 도넛을 입에 물거나 탄알 삼아 포를 쏘는 달팽이와 1m 남짓의 거대 도넛 등으로 전시장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했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도넛 도자 위의 빛나는 유약과 크리스털은 관람객의 탄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이번 전시 주제인 ‘SHOOT!’을 함축적으로 풀어낸 첫 번째 방에는 붉은 동심원의 과녁이 부착된 벽면을 향한 포구가 시선을 이끈다. 이내 사방이 폭죽의 향연에 놓이는 일루전의 유희를 품어 볼 수 있게 한다.또다른 공간에는 거대하게 두드러진 작품 속에서 작가의 이례적인 경험과 실험적인 의식에서 구현된 잠재적 인지의 과정들을 정제하고 응축해 펼쳐 보인다.작가의 ‘도넛’ 작업에는 상반과 상보의 관계로서 역설과 깊이를 반추해 볼 수 있는 투영의 작용이 담겨 있다. 작품에서 밝고 화려하게 비치는 아름다움이 누군가에게는 유쾌한 감정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유감의 상대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작가는 이면과 의구의 측면 모두를 수용하고 되짚어 줄 수 있는 대상으로서의 가치를 ‘도넛’에 부여했다.‘SHOOT’이라는 전시의 제목은 김재용의 작품을 부연하는 단어다. 식물에서 연속적으로 분열해 만들어지는 조직인 ‘SHOOT(싹)’은 종자가 발아해서 꽃이 되기도 하고 열매와 잎을 형성하며 가장 활발한 증식이 일어나는 부위를 말한다.김재용의 ‘도넛’은 세포처럼 작용해 분열하고, 고유의 지각 방식으로 작가의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 돼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또한 ‘SHOOT’의 다른 의미인 ‘쏘다’는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맞닥뜨린 단어로, 한 해를 시작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올해의 원하는 목표에 명중할 수 있길 바라는 소망이 함축돼 있다.김재용 작가가 가진 유머 코드는 작가와 관람자가 서로의 거리감 없이 소통할 수 있게 한다. 무거운 짐일지도 모를 집을 짊어진 채 포 앞에서 엎드려 어딘가 목표를 향해 도넛을 쏘아대며 표정 짓는 우스꽝스러운 달팽이의 모습, 또 누군가의 목표물이 돼 과녁에 매달려 신세를 한탄하는 처량한 신세일 수도 있는 달팽이의 모습에서 우리를 발견할 수 있다.대구신세계갤러리 김유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가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과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과 극복의 메시지로 전해져 보다 나은 앞날의 준비와 계획에 의미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재용 작가의 다양한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문의: 053-661-1506.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칠곡이 경북에서 가장 쾌적한 환경도시로 우뚝

칠곡군이 경북에서 가장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도농복합도시로 우뚝 섰다. 군이 올해 정부와 경북도가 실시한 각종 환경 분야 평가를 싹쓸이한 것이다. 최근 ‘2020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0년 경북환경상’ 우수상도 받았다. 또 경북도가 실시한 ‘2020년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 평가’와 ‘2020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20년 경북환경상은 환경 분야 정부평가 7개 지표와 환경예산비율·저탄소 생활실천·미세먼지 저감·자원순환·수질 개선·오염 예방의 6개 지표의 평가를 거쳤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칠곡군은 올해는 우수상을 수상해 2년 연속 기관상을 획득했다. 이번 ‘저탄소 생활실천 운동평가’는 경북지역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비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 등 확산 활동사례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폭염과 한파를 대비한 취약계층 관리,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다양한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지구의 날’ 소등행사 및 ‘차 없는 날’ 등 1년 동안 다양한 친환경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20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는 매년 경북도 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배출업소 환경법령 위반율(정부 합동평가 항목), 환경관리 수범사례 및 환경신문고 응대 실태 등 6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로 진행됐다. 군은 정부 합동평가 항목과 수시 민원 발생사업장 야간단속 및 불법 폐기물 환경관리 수범 사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내년에도 전 직원이 똘똘 뭉쳐 군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공시지가 기준 대구 비싼당 ㎡당 4천만 원 넘어.. 중구 동성로1가 162번지

대구에서도 ㎡당 개별공시지가 4천만 원이 넘는 토지가 나왔다.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 회관 토지의 내년도 공시지가가 ㎡당 4천30만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구에서 가장 비싼 땅이 됐다.해당 토지는 올해 ㎡당 3천800만 원이었으나 전반적인 공시지가 상승으로 내년에는 4천30만 원으로 약 6% 오르게 된다.내년도 대구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는 10.92% 오른다.구군별로는 아파트 매매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수성구가 13.8%로 가장 많이 오른다.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서구가 12.8%로 수성구의 뒤를 이었다.다음으로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등의 이슈가 있는 북구가 11.94% 올랐고 남구 11.1%, 중구 9.7%, 달성군 9.51%, 달서구 8.28%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전국의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10.37%다. 경북은 8.45%다.시도별로 세종시가 12.38%로 가장 높고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대구 10.92% 순이다.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8.4%로 올해 보다 2.9%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이어도, 오염물질로 인한 바다 변화 가장 빨리 일어나

오염물질에 의해 가장 영향을 빠르게 받는 해역이 중국 장강과 가까운 ‘이어도 과학기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이기택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질소 오염물질 유입에 의해 해수의 수온, 염분, 밀도 등의 바다의 상태를 뜻하는 해황의 변화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곳이 이어도 과학기지임을 확인했다.우리나라가 위치해 있는 동북아시아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산업화로 질소 오염물질이 많이 늘어난 지역이다.이 오염 물질이 홍수나 장마 등으로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동북아 해역은 예기치 않은 대규모 ‘비옥화’를 겪게 된다.비옥화란 오염 물질이 바다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플랑크톤의 영양분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상태를 뜻한다.그간 질소 오염물질은 연근해의 유해 조류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수질 악화·해양 생태계 종 조성 변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많은 과학자들이 경고해왔다.연구팀은 1980년대 이후 지난 40년 동안 한반도 연근해 및 동중국해에서 측정된 영양염 농도 자료와 적조 발생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이 지역 해양의 광범위한 부분이 질소 부족 상태에서 인(P) 부족 상태로 변화했으며, 동시에 규산염(Si) 보다 질산염(N)의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우리나라 연근해의 주요 식물플랑크톤 역시 규조류에서 와편모조류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화석연료와 질소비료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질소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입되는 양이 증가함에 따라 동북아 해역의 영양염 체계가 변화하고, 이에 따라 식물 플랑크톤의 종 조성, 나아가 해양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는 직접적 증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기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질소 오염물질 배출량을 정하는 등 환경정책 수립의 중요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영천시, 경북에서 아이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영천시가 경북지역 23개 시·군 중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시가 최근 경북도가 진행한 ‘저 출생 극복 시책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이에 따라 영천시는 3년 연속 저 출생 극복 분야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경북도는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합계 출산율 △인구 증감률 △공모사업 추진 성과 △저 출생 극복 기반 구축 △범도민 인식개선 △지역 참여도의 6개 항목을 평가했다.시는 분만 산부인과 개원,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공무원 출산장려 시책 확대 등 적극적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직장 맘 자녀 안심케어 지원으로 방학 중 취업여성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가정 양립과 임신부터 출산·양육에 이르는 맞춤형 인프라를 확충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특히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하고 도청 신도시 지역인 예천군을 제외한 경북도내 전체 시·군의 인구가 감소했지만, 영천시의 인구 감소율은 경북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영천시는 인구 감소를 방지하고자 경북에서 최초로 ‘인구 정책과’를 신설하고 인구정책 대토론회와 출산장려 창작 뮤지컬 공연 등 도 단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와 함께 생애 주기별 인구시책 발굴과 공모 사업 참여, 읍·면·동 홍보협의체 운영, 찾아가는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저 출생·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선제적인 시책을 발굴하겠다. 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영천이 경북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북 봉화 백두산 호랑이 ‘두만’ 죽어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서식하던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가 죽었다. 2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백두산호랑이 두만이가 이날 낮 12시6분께 숨졌다. 수컷인 두만은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내로 들어와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서 살다가 2017년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터전을 옮겼다. 2001년 5월 태어난 두만은 올해 20살로 국내에서 사육 중인 호랑이 가운데 가장 오래 살았다. 두만의 죽음으로 백두산 호랑이 개체 수는 4마리로 줄어들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두만이가 죽으면서 4마리로 줄어든 백두산 호랑이 개체 수 확보를 위해 신규 개체 도입 등을 추진해 호랑이 혈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